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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의 건강칼럼 48]천식 유전체 특성을 통한 밥상 치료 방법 Food Therapy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3/10/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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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밥상주치의 원장 / 한의학박사  ©화성신문

전 세계적으로 천식 환자는 10년마다 50%씩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까지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더불어 천식이 세번째 주요 사망원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고, 실제로 급증해 현재 많은 천식환자가 발생했다. 증가의 원인은 환경이나 생활방식의 변화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5~10%가 천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성인 천식 유병률이 매년 1.2%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 고령자 천식 유병률이 매우 높다. 질병 부담은 만성질환 중 6번째로,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예상되는 우리나라는 향후 천식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천식은 기도에 나타난 염증에 의해 기도가 협착한 만성 폐질환이다. 특정한 유발 원인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기관지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져 기침, 천명(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기관지의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점액이 분비되고 기관지가 막혀 숨이 차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섬유화 및 기도 개형이 발생하면서 영구적인 폐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

 

평소에는 질환이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갑작스러운 증상 악화가 발생한다. 이것을 ‘천식 발작’ 또는 ‘천식의 급성 악화’라고 한다. 천식 발작의 징후로는 증상이 급속도록 심해지고, 기관지 확장제를 복용한 후에도 나아지지 않을 때, 호흡곤란으로 말하기가 어려울 때 등이 있다. 심한 천식 발작으로 인해 즉각적인 응급치료 및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때 환자는 곧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며, 실제로 심한 천식 발작은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천식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 바이러스 감염, 오염물질, 약 등 다양한 위험인자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악화 방지를 위해 위험인자인 흡연, 직업 관련 물질, 음식 첨가제, 약물에 대한 노출을 줄여야 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은 삼가하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환절기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호흡기 감염에 걸리지 않게 독감 및 폐렴 예방주사를 맞고, 추운 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심리적인 상태가 천식 증상 발작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생들의 경우 시험이나 집안일로 신경을 쓰거나 야단을 맞거나 부모의 이혼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천식 증세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심리적 긴장 시 부교감 신경이 자극되어 기관지 수축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식 환자들은 가능한 심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이 천식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천식이 잘 조절이 되지 않을 때, 급격한 운동은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운동을 위해서는 적정한 약물치료를 통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천식 증상이 심해지지 않은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차고 건조한 공기를 급하게 들이마시는 운동은 좋지 않다. 따라서 겨울철 찬 공기를 많이 들이마시는 실외 운동보다는 비교적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실내 수영 같은 운동이 적절하다. 운동할 때 천식증상이 쉽게 나타난다면 운동 시작 전에 증상 완화제를 미리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서울대학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천식의 유발 원인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연관되어 있다는 논문이 많이 발표되고 있어 주목된다. 기관지 염증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유전체 특성에 따른 섭생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의 대사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대사산물이 친화력 있는 수많은 영양소(비타민k)와 호르몬(세라토닉)들을 생성하여 염증을 치유한다.

 

유전체 특성별 양인에게 좋은 식품 

사과, 바나나, 시금치, 어성초, 감귤, 모과차, 대추, 오이, 양배추, 늙은호박, 딸기, 블루베리, 근대, 호박잎, 해바라기씨, 배, 다래, 귀리, 고구마.

 

유전체 특성별 음인에게 좋은 식품 

아보카도, 브로콜리, 도라지, 삼백초, 매실차, 페퍼민트, 강황, 연어, 아몬드, 토마토, 미나리, 아스파라거스, 유자차, 신이화차 오미자차, 표고버섯, 감자, 잣, 아마씨, 석류. 

 

참고 사항

유전체 특성에 따른 식품으로 미생물 생태계를 잘 활성시켜야 한다.  

 

heainsho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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