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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의 건강칼럼 52] 기적을 만드는 자연식 건강법(양배추) Food Therapy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3/10/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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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밥상주치의 원장 / 한의학박사     ©화성신문

일본 데이꼬우대학 약학부의 야마자끼 마사토시 교수는 쥐에게 야채즙을 먹였을 때 TNF(종양 괴사인자) 분비량이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실험한 결과 양배추, 가지, 무 등의 담색 채소즙을 먹인 쥐는 증류수를 먹인 쥐에 비해 TNF 수치가 무려 10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NK 세포활성화로 암세포를 퇴치시키는 힘이 증강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혈액 속의 백혈구는 체외로 부터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항원)을 공격하여 박멸하거나 항원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외부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백혈구에는 암세포를 퇴치하는 힘도 있으며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그것의 일종인 TNF를 많이 분비하면 할수록 암을 치유하는 작용도 그만큼 증강된다. 

 

양배추에는 항산화 작용이 있는 베타카로틴 과 비타민 C,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이섬유, 유전자의 손상을 방지하는 클로로필 외에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과 스테롤, 인돌 등과 같은 암 예방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점막의 강화, 재생을 돕는 비타민 U. K를 함유하고 있어 자연 치유력을 향상시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양배추에 들어있는 칼슘과 비타민 K는 관절이 튼튼 하도록 도움을 주며 함께 함유되어 있는 설포라판은 관절염의 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관절의 손상을 일으키는 효소를 차단하여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분과 식이섬유, 비타민 등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항 궤양성 식품이라 불리우며 염증 완화에 좋은 채소이다. 항 궤양성 인자로 알려진 비타민 U가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U는 단백질 물질과 결합하여 손상된 위벽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소화성 궤양이 발생했을 때 이를 완화하는 기능을 하며, 염증으로 인체 출혈이 생겼을 때 비타민 K가 이를 억제해 줄 수 있다. 질산염이 풍부하며 질산염은 소화가 되는 과정에서 아질산염, 산화질소 순으로 전환된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이완시키는 기능이 있어 혈류 공급을 증가시킬 수 있고 또한 혈액이 굳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질산염을 풍부하게 섭취할 경우 혈관 건강은 물론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식이 섬유를 많이 얻기 위해서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호르몬 변화로 인하여 생기는 청소년 여드름은 양배추의 비타민 U와 K의 도움을 받아 트러블을 진정시킬 수 있다. 진피층 회복과 피지 분비 조절 등에도 도움이 된다.

 

양배추를 주 3회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72%나 낮게 나온 연구 결과가 있다. 양배추 효능에는 비타민C와 항이 풍부하고 이는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가 있다. 인돌-베타카르비뇰 비놀이란 성분도 있어 간 독성 제거에도 좋다고 한다. 

 

특히 양배추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위나 십이지장의 점막을 보호하여 재생을 돕는 비타민 U. K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며 비타민 U에는 점막의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각종 소화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위장 장애에 효과적이다. 디아스타아제의 함량은 무 보다 많고 펩신, 트립신(trypsin: 췌장 속에 있는 단백질 분해효소의 일종), 피록시다아제(peroxidase: 과산화 효소, 과산화수소의 존재 하에 유기 지질을 산화시키는 철-포르피린 효소군의 하나로서 식물계는 겨자 등에 널리 분포, 동물계에는 신장에서 약한 활성을 보이며 백혈구 내에 있는 베로도 페록시다아제는 고름 속의 과산화효소 활성원)도 풍부하다.

 

스트레스에 약해 위장병에 잘 걸리는 사람, 혹은 이미 위장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사람은 양배추를 상식하면 좋다. 혹 위가 약한 사람은 생으로 대량 섭취하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생으로 먹으면 비타민 공급량은 증가할 수 있으나 위가 냉해져서 소화흡수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양배추는 가능한 삶거나 볶아서 따뜻할 때 먹도록 하고, 생주스의 경우는 너무 차지않게 해서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다. 암세포를 퇴치하는 백혈구의 작용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기술한바 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하루 80~400ml의 양배추 즙을 마셔야 한다. 

 

양배추는 기질의 특성이 열대성 기후에서 자라기 때문에 차가운 성질이므로 양인에게 최고의 신체 이용률을 높이는 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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