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원 경기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 군공항 화성이전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농업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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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원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화성2)은 21일 ‘제372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 군공항의 화성 이전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명원 도의원은 “국회에서 입법 추진 중인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면서 “화성시민 70% 이상이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항입지와 전혀 관련없는 지역의 의견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졸속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제369회 정례회에서 군 공항 이전 조항을 제외하고,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조례안’을 의결했다”라면서 “군공항 화성 이전 추진을 결사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박명원 의원은 이날 또 경기도의 2024년도 농정예산 축소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고령화와 농어업소득 감소, 자연재해 등으로 수십 만의 농림축산어가가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본예산의 3.5%였던 2023년 농정예산이 2024년 본예산의 3.3%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추가적인 예산 편성과 함께 국비 이월 및 반납율을 줄일 것”을 주문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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