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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사]
이현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장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는 사회 되길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4/01/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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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장

새해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시작이자, 우리가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이들에게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범죄자 가족에 대한 이해와 지지가 필요한 것입니다.

 

범죄에 대한 대응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숙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범죄에 대한 처벌과 예방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의 가족에 대한 이해와 지지도 필요합니다. 보다 견고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법무보호복지사업과 같은 지원체계를 통해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 자녀에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족 구성원의 형사처분으로 인해 받는 충격과 삶에 대한 무기력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범죄자의 가족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새해에는 범죄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고립되지 않는,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노력과 실천이 계속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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