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식 화성시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   © 화성신문

△화성시주민자치협의회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요?

화성시주민자치협의회는 화성시 29개 읍면동, 총 29의 주민자치회장을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장, 부회장, 사무국장, 감사, 동부권소통위원장, 서부권소통위원장으로 임원진이 구성돼 있습니다.

현재 회장은 안순모 동탄5동 주민자치회장이 화성시주민자치협의회 협의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협의회는 화성시 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상호 간의 신의, 화합, 애향심을 바탕으로 정보교환 및 역량 강화를 통해 자치적으로 지역 발전, 복지증진, 권익 보호, 삶의 질을 높혀 화성시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00만 인구와 특례시를 맞이하는 화성시에 분야별 바라는 비전이 있다면?

화성시는 자연 인구 증가로 100만명을 돌파해 특례시가 되는 최초의 도시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의 가치를 찾고 주민들 스스로 지역문제를 제안하고 해결하는 풀뿌리 자치활동 및 역량 강화, 주민참여도 향상 등을 통해 100만 특례시에 걸맞는 화성형 주민자치가 활성화되고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앞으로 화성시는 최첨단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로써 관내 대기업 투자 및 지식산업 유치, 테크노폴 조성 등을 통한 모빌리티·디지털 산업의 메카가 되어 주거와 일자리가 양립하는 특별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특례시로 커져가는 화성시에 가장 필요한 개선, 신설, 지원 등이 있다면?

화성시는 서울 면적 1.4배, 동부부터 서부까지 약 50km의 광활한 도시로 도로망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동서 간 및 남북 간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해 내부순환도로망 4개 구축 확정과 3개는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도시와 구도심, 도시와 농어촌을 연결할 수 있는 내부순환도로망을 구축해 지역균형 발전이 필요합니다.

또한 시민들의 광역 이동시간 단축과 편의 제공하고, 동서 균형 발전 토대를 마련해야합니다.

설계·건설 중인 6개 노선을 적기에 개통하고, 구상·계획 중인 6개 노선에 대한 조속한 사업 확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방분권의 핵심인 협의회가 100만 인구와 특례시를 맞아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화성시는 전체 면적이 844㎢로 매우 넓고, 단기간에 인구 100만을 넘어선 만큼 인구의 구성원들도 다양하여 동부권과 서부권의 문화적·지리적인 차이가 존재하는 도시입니다. 

따라서 관내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간의 교류 및 협력이 쉽게 이루어지기 힘든 환경입니다.

화성시주민자치협의회는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회 간의 연대와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기반 활성화와 자치적으로 지역 발전 및 역량을 강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읍면동 중심으로 주민이 주인 되는 주민자치와 화성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특례시에 대한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

화성시는 2001년 군에서 시로 승격 이후 지금까지 어느 시도 경험하지 못한 빠른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내년 2024년은 100만 화성으로 출발하는 첫해이자 2025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행정체계와 기반시설 등을 갖춰 시민이 자랑스러워하고, 품격이 높은 도시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젊은 도시입니다. 

주민자치위원도 젊은 연령이 일정 비율 우선 유입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이 됐으면 합니다. 

또한, 직장인 주민자치회 위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회사 등 공공기관부터 봉사하는 위원을 인정해 주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성시가 운영하는 유원지, 공공시설 등을 이용하는데 할인율을 적용하는 방법도 주민자치회 활성화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성시 역사의 중요한 시점에서 화성시 관내 주민들과 지역 발전, 자치역량 강화 등을 통해 누구나 자랑스러워하고 살고 싶은 화성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100만 화성시민 여러분, 계속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신홍식 기자 news@ih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