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 주부백일장 시상식이 12일 화성뉴스본사에서 있었다. 심사위원장이었던 이덕규시인의 시상과 민병옥 본지대표이사의 시상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덕규위원장의 심사평이 있었다. 수필부문'아버지와 전봇대'로 장선에 당선된 조혜림에게 소감을 묻자 조씨는 어릴적 아버지를 싫어했지만 아버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어린 아이의 내적 갈등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한다. 한편의 이야기로. 어릴적부터 학교도 스스로 벌어서 공부했던 그는 외모와는 다르게 고생을 많이 하며 살았던 소녀이었다. 그렇지만 시와 수필은 어릴적 아버지에 대한 아픔과 배고픔, 사랑의 처절한 아픔을 알아야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조씨는 어릴적 여러가지의 아픔을 겪은 사람으로 글속에 삶이 묻어나는 글을쓰며 앞으로도 창피한 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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