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겨울철에 중단했던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상설 한마당 공연을 3일 무예24기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화성 관광객을 위한 상설 프로그램은 조선 정조대왕의 친위부대 장용영 수위의식과 정조의 능행차 재연, 화성 정신문화의 결정체로 꼽히는 무예24기 시연 등 여러 공연과 체험으로 구성된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무예24기는 정조시대 때 지상무예와 마상무예를 합쳐 24가지로 구성한 것으로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 행궁 신풍루 앞마당에서 볼 수 있다.
정조 능행차는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오후 1시20분 화성 연무대~행궁 광장 구간에서 퍼레이드 형식으로 재연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능행차는 화성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매년 가을 화성문화제 때 열리던 행사를 축소한 것이다.
이밖에 행궁 신풍루 앞에서는 장용영의 수위의식이 오는 29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궁중무용과 무동놀이 등 토요상설공연이 오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각각 선보인다. (문의:031-228-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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