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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 보상지연으로 지역민심 이반 심하다”
화성시, 한나라당 남부지역 당정협의회서 주요현안 사항 건의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09/03/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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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한나라당 남부지역 당정회의를 통해 매향리 평화공원을 비롯한 택지개발 보상지연 문제 등 시가 안고 있는 주요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6일 화성시청에서 원유철 위원장,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화성,수원, 평택, 안산, 안성, 오산시 지역의 국회의원, 시장,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자치단체장 발언 중 제일 먼저 나선, 최영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현안은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문제라며 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 줄 것을 건의했다.

2013년 개장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관련해 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을 유니버설 스튜디오까지 5.8㎞ 연장하는 방안을, 매향리 평화공원 조성에서는 1천594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시비 부담을 거론하며 국비 추가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립자연사박물관의 화성 시화호 남측 간척지 유치도 건의했다.

현재 시가 계획하고 있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위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송산그린시티 사이의 33만600㎡의 부지로 공룡알 화석지인 송산 고정리 일원이다.

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건립에 따른 편리한 교통인프라, 저렴한 토지 매입비, 송산그린시티 내 개발예정인 자동차테마파크, 마린리조트와 연계되는 국내 최고의 시너지 효과 등 박물관 유치의 경제적 타당성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택지개발로 인한 심각한 민심이반 사항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정부주도의 선개발 후대책 방식의 개발로 발생한 민원이 모두 지자체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봉택지와 장안택지지구의 예를 들며 “토지공사가 4년 전에 개발 공고를 하고 토지 보상을 하지 않아 공사 측의 말만 믿고 빚까지 내서 대체농지 등을 구입한 주민들이 모두 빚 더미에 앉았다”며 주민 구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오산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대한 지원을,고덕신도시 보상 지연과 미군기지 이전 지연으로 경제적 위기를 맞고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등 국책사업 우선 추진 등을 각각 건의했다.

원유철 위원장은 “자치단체장의 건의사항은 도와 함께 협의하고 국비지원이 필요한 문제는 적극 검토해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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