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인재육성 예산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교육지원 예산이 2005년 50억원에서 올 해 270억원으로 431.5%가 증가해 연 평균 51.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경제위기로 인해 경제 활성화에 예산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인재육성 예산만큼은 늘어난 것이어서 교육에 대한 시의 의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
화성시는 도농복합도시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키 위해 2006년부터 인재육성도시를 최우선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매년 꾸준히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학교 기숙사, 어학실, 급식실, 도서관 건립을 중심으로 한 시설 개선과 방과후교실, E-school 사업에 투자하며 전국최초의 특성화 학교 모델을 구축하기도 했다.
더욱이 올해에는 서울시 창동에 화성 출신의 대학생을 위한 제2장학관을 추가로 개관, 초·중·고 교육지원에 이어 대학 교육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라는 넓은 면적에 권역별 발전계획을 수립해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교육 발전의 성장한계를 뛰어넘지 못한다면, 시 발전도 한계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인재육성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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