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및 경제난 속에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화성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화성시는 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2009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갖는다. 시는 3일 화성시 남부노인복지관(향남읍 행정리 소재)에서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 사업 참여자 발대식을 갖는다. 이어 17일에는 화성시 노인지회(향남읍 발안리 소재)에서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아동안전지킴이, 농촌일손도우미 등 공익형과 인력파견형 일자리 참여자 발대식을 연다. 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을 2개 기관에서 3개 기관으로 확대했으며 전담인력을 배치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3억3천원의 국·도비를 예산을 추가로 지원, 지난해 보다 일자리가 40%증가한 1천500명의 일자리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올해 어린이 안전지킴이, 노(老)-노(老)도우미, 노(老)-노(老)상담사업, 학교급식도우미, 전통 놀이 강사 파견사업 등 17개 사업을 추진,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청 관계자는 “노인들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서 노인이 사회적 일원으로서 당당한 자긍심을 갖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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