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 홍보를 통해 일자리 안정 및 경제회복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기업은 도내에 본사 또는 주공장이 있는 기업으로,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체 가운데 일자리 기여도가 높은 기업이다.

일자리 기여도는 ▲일자리 증가율이 높은 기업이나 ▲직원 중 정규직 비중(혹은 정규직·비정규직 격차)이 크게 개선된 것에서 판단하기로 했다.

신청은 기업의 직접 신청과 도내 경제단체 등의 추천방식을 병행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절차는 4월 말 선발공고 이후 1개월 단위로 매월 선발이 실시되며, 희망기업은 매월 10일까지 시·군 기업지원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 및 추천된 기업 중 일자리 창출 성과와 실적을 보인 우수기업을 엄격히 심사해 선발, 인증된 기업은 앞으로 2년 동안 '일자리 우수기업 마크' 사용권 및 행·재정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일자리 우수 인증기업으로 선발되면 도지사가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인증마크를 부여, 각 제품이나 포장지 및 명함 등에 활용하도록 하고 기업애로 해소에 적극 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 행·재정상 인센티브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금리우대 및 가산점 부여,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도 물품구매 시 우선권 부여, 신용보증 평가 시 가산점 부여 및 보증요율 인하, 도 및 유관기관의 각종 사업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