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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항공 대중화 가능성 제시
2009 국제레저항공展, 30만 관람 및 1400만불 계약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09/05/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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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제레저항공展'이 30여만 관람객 유치와 1400만 달러 수출계약체결(구매의향서)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지난 5일 폐막했다.
이번 항공전은 102대의 레저항공기와 33개의 항공업체의 참여로 국내 최대 레저항공전을 기록했다.

흥행과 실적 모두 성공
개막 첫날 3만6000여명이 다녀간 데 이어, 다음날에는 우중에도 3만6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일요일인 셋째 날과 월요일인 넷째 날에는 6만5000여명과 4만8000여명이 각각 다녀갔고 어린이날인 5일에는 10만여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절정을 이뤘다.
기존 입장개시 시각은 오전 10시였으나 9시가 지나면서부터 관람객이 몰려 이튿날부터 입장시각을 오전 10시에서 9시 30분으로 앞당기기도 했다.
4일에는 (주)진글라이더가 미국, 프랑스, 스위스 등 10개국과 1400만달러(178억원)에 달하는 패러글라이더 수출계약(구매의향서, LOI)을 체결했다.
1400만달러는 국내 레저항공시장 2673억원의 6.6%에 달하는 규모로 국내 패러글라이더 생산력과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이며, 진글라이더는 세계 패러글라이더 시장의 30%를 점유한 업체로 지난해에도 세계 70여개국에서 10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세계적 금융위기와 ‘제1회’ 국제레저항공전이라는 어려움을 고려하면 이번 행사는 흥행과 실적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셈이다.

초경량비행기탑승 프로그램
행사기간 중 3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초경량항공기 탑승, 열구기 체험,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특히 초경량항공기 탑승체험은 관람객들의 폭발적 관심으로 사연선정을 통한 기존 탑승자 이외에 추가로 현장 신청을 받아 최대한 많은 인원이 탑승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총 400여명이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시화호를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모형 열기구·헬기제작, 물로켓, 조종사 강연 등으로 꾸며진 교육/캠프, 문화/소방행사는 6만2500여 참가자가 몰려 레저항공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레저항공 대중화 가능성
이번 국제레저항공전은 30만 관람객이 찾아 6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경제적 파급효과 이외에도 국내레저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토양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32조8500억원 규모의 세계레저항공분야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레저항공시장은 이중 0.8% 정도인 2673억원에 그치고 있으며 국내에는 제대로 만들어진 레저항공 비행장이 전무하다시피 해서 동호인들은 해외로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15만5000여 동호인이 레저항공을 즐기고 기술력과 인적 수준은 세계적으로 국내레저항공산업은 여건만 마련되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블루오션시장이라 할 수 있다.
레저항공을 주제로 한 이번 항공전은 대중들의 레저항공에 대한 친근감을 높여 향후 국내레저항공이 대중화될 가능성을 높였는데, 초경량비행기와 경비행기 구입이 5000만원 내외에서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경기도는 항공레저와 항공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레저항공 복합단지'를 서해안 일대에 조성할 예정이다. 항공기의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 관제ㆍ정비 시설, 계류장, 항공레저 기초훈련장, 클럽하우스, 판매시설 등을 설치해 레저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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