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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엄마논술’프로젝트를 제안하며
현은미(레마논술 원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09/05/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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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달 후면 엄마가 돼요. 동탄주민센터에서 엄마들 대상으로 자녀 독서지도와 글쓰기지도 논술을 한다던데 들어도 될까요?"


'아줌마 자녀지도 논술' 일명, '줌마 논술'로 문을 연 엄마논술 교실의 인기를 시간이 갈수록 실감중이다. 엄마표 글쓰기 습관들이기, 엄마와 함께 독서하고 토론달인 되어보기, 엄마가 직접 지도하는 NIE 논술 등을 골자로 한 엄마논술 교실은 이미 지난달 중순 개설돼 20명 정원을 초과한 상태.


그런데 초등, 혹은 취학 전 미리 책과 친해지는 방법과 바른 일기 쓰기 습관 등을 엄마들이 먼저 익혀 ‘내성적인 우리아이 논술 짱 만들기’프로젝트를 성공시키겠다는 엄마들의 열띤 수강의욕이 급기야는 예비 맘에게까지 옮겨갔으니….


사실 오는 2011년 화성 국제고(가칭)가 동탄 반송동에 개교한다는 반가운 소식까지 겹치면서 교육신도시 동탄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된 모습이다. 보통과 총 24학급 600명 규모의 국제고 신설에 지역우선 선발학생의 증가를 앙망하는 학부모들의 열기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물론 현재 중2부터가 입학대상이긴 하나 ‘엄마논술’교실의 열띤 분위기는 볼수록 반갑고 또 반가울 뿐인데. 흥이 나면 절로 어깨춤이 덩실 거린다는 말 맞지 싶다. 기왕에 시작한 엄마논술이 이왕이면 작은 동네 주민센터 에서 그칠 게 아니라 인재육성도시 화성시의 ‘엄마논술 프로젝트’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이 성큼 앞서니 말이다.


최근 화성시 부설 인재육성재단이 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걸 실감한 사례가 있다. 19년 기자 경험을 살려 화성신문 객원기자로도 간간한 활동을 진행하던 필자는 올해 2회에 걸쳐 화성고교 리더들과 살맛나는 학교, 청소년 인권 등을 주제로 합동토론회를 취재했다. 그런데 보도가 나간 후 인재육성재단은 최영근 시장과 화성고교리더들의 간담회를 주선, 리더들의 생생한 육성을 시장께 전하는 첨병 역할을 했다는 것.


이후 어느 취재 현장에서 만난 동부출장소 고위 관계자는 고교 리더들의 숙원인 ‘유앤아이센터 내 동아리방 개설’민원(?)까지 흔쾌히 주선해 주겠다는 적극 성원의지까지 보여 ‘부창부수 교육신도시의 윈윈 행정’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


하여 이런저런 사례를 차지하고라도 교육신도시 우리시가 이번 이 동탄주민센터의 작은 강의실에서 시작된 ‘엄마논술’교실 열기를 훈풍에 담아 바다로 보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인근 수원시의 경우 벌써 2년째 시정의 바른 평가와 시민의 여론을 전하는 ‘시민기자 전문성 강화교육’을 워크숍 형태로 진행해 시민기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가 안정되고 시정이 정착되면 당연 우리시도 열혈 시민기자들의 출현이 속출하리라 예상한다.


하지만 신도시를 가진 우리시의 특성은 교육과 부동산에 모아지는 시민들의 열정을 간과하기 어렵다.


따라서 미래 화성을 이끌 어린 인재들의 바른 인성교육과 독서를 통한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배양코저 하는 ‘엄마논술’교실의 신선한 출발을 적극 지원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 이순간도 작은 주민센터 강의실을 가득 메운 채 자녀와 함께 글 쓰고, 토론하며 엄마표 초등독서논술 교육의 전사로 뜨거운 담금질이 한창인 신도시 엄마들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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