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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먼저 탓하는 방법-쿠션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09/05/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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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돌도 꽃처럼 물 위에 뜰 수 없다.
하지만 만일
그대가 배를 갖고 있다면
그 배는 수십 킬로그램의 돌을 싣고도
물 위에 뜰 것이다.
깨어있는 마음이란
감싸 안고, 실어 나르고, 변화시킬 수 있는 배다.
우리 안에 있는 고통과 슬픔, 어려움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
우리가 배를 가지고 있다면 고통이 우리 안에 있어도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현대인의 삶이 스트레스와 경쟁의 연속이기에 누구에게나 ‘남의 탓’을 하거나, 갈수록 상대방의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커져가고만 있음으로 오늘날 많은 사건, 사고가 순간적 감정통제 능력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커져가고 있다.

이 책은 쉽게 남 탓을 하거나,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쿠션을 통해 위기와 고난이 닥쳐도 기본자세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어머니의 병환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한 바로’가 어느 날, 할아버지 프란시스의 유언을 접하고, 유산 상속을 위해 의붓동생인 ‘한 위로’와 할아버지가 남긴 퀴즈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삶에 있어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은 독자에게 재미와 상상력, 삶에 대한 기본적 자세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마음의 우물을 파고, 완벽한 자유를 경험하는 ‘레벨 3’의 단계로 올라가는 방법을 할아버지 프란시스의 삶을 통해 배워나가고, 결국 마지막 순간 진정 할아버지가 남기고자 한 유산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바로를 통해 물질계에 종속되어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다시 돌아보고, 고난과 역경이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간다 하더라도 ‘의지’만은 빼앗아 갈 수 없음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 인생의 최대의 게으름은, 자신에게 반응을 선택할 권리와 능력이 있는데도 상황이 자신을 몰아가도록 방치하는 태도입니다. 평생을 가짜 자신에게 속는 삶이지요. 진짜 자신을 대면한 사람들이 누리는 자유는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랍니다.”란 바로의 말처럼 지금껏 상황이 자신을 몰아가도록 방치하며 살아오지 않았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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