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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재단하는 디자인' 완성은 잠재력. 창의력
 
추연신 기자 기사입력 :  2009/11/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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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창용 교장

‘꿈을 재단하는 디자인’ 의 완성은 잠재력과 창의력

2007년 와우초등학교 개교와 함께 초대 교장으로 부임한 정창용 교장은 올해로 교직생활 40년이다.
평소 교육철학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생활을 바탕으로 꿈을 재단하는 디자이너를 기르는 이념으로 디자인 스쿨 환경조성에 혼신의 열정을 쏟고 있다.
미술에 특별한 감각과 솜씨를 가진 정 교장은 손수 학교환경을 조성하여 아낀 학교 예산을 학생들에게 부족한 도서를 구입 한다. 학교 장서를 지속적으로 구축, 독서활동 활성화 한다.
 교사생활 19년만에 최연소 교감이 되는가하면 최연소 교장에 빛나는 장 교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만으로도 교육자로의 훌륭한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제6차 교육과정 개정에 미술과 집필위원으로 공헌하고 초등학교 임용고사 출제위원인 정 교장은 후배 교사들도 사랑하는 마음에 과중한 업무에도 개인의 기능과 실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한 연찬의 기회를 갖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정 교장은 “우리나라 교육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짐을 아쉬워하면서 교육체계의 다양화와 분화가 요구 된다”는 말을 전하면서 입시위주의 일면도적 교육은 이제 근절되야 한다는 교육자로써의 소신도 밝혔다.
“우리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획일적인 교육으로 선진국에 비해 문제 해결능력이나 사고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좀 더 재미있고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디자인 공부 즉 미술교육의 기초 학습이 중요하다”며 지금의 교육현실에 일침을 가했다.
정 교장은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환경의 뒷받침을 위해 와우초는 아이들의 잠재력을 좀 더 재미있고, 쉬운 방법으로 접근한다.
“창의력과 감성을 끌어내기 위해 와우초 아이들은 선 그리기 활동으로 자기 느낌에 따라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표현해 가고 있다.”
“미술적인 감각을 떠나서 도형의 분할과 조합을 통해 디자인의 원리를 이해하고 새로운 형태를 창조하는 등 미적 감각을 기른다”는 정 교장의 말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가 보였다. 부모가 자식이 잘 되길 바라듯 교사들도 가르친 아이가 진정으로 사회에서 역량 있는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기를 바란다. 때문에 다변화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학부모 역시 의식구조의 변화가 요구된다는 정 교장의 표정에서 오랜 교육자로써의 비장한 책임감이 느껴졌다.
<추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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