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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 인재뱅크 유비쿼터스 인재육성 박차
 
추연신 기자 기사입력 :  2009/11/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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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영재6학년 과학시간에 전동기를 이용한 호버크래프트를 만들어 공기의 소중함을 배운다.
<사진2> 라파엘에서 몸이 불편한 사람을  봉사 하면서 건강한 신체의 소중함을 배운다.
<사진3> 영재학급 5,6학년 아이들이 국립과천 과학관을 견학했다.
<사진4> 과학기술 엠버서더 김지현 우주과학 작가의 초청강연을 통해 과학자로의 꿈이 한발 앞선다

 

교육탐방- 봉담초등학교 부설 지역공동 영재 학급

‘봉담 인재뱅크 유비쿼터스 인재 육성 박차’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던 추위가 한풀 꺽인 11월의 끝자락에 화성 초입에 둥지를 튼 73년 역사를 자랑하는 주변학교 모태로 자리매김 한 교육1번지 봉담초등학교 부설 지역공동 영재 학급을 찾았다.
가장 오래 됐고 영재 학급 프로그램 우수성을 인정받아 관내에서 올해 영재교육 우수학교로 선정 됐다.
봉담초 영재학급이 인재육성의 길잡이로 국가 경쟁력을 제고 하고 지역 교육이상향 정착, 실현을 위한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비결을 들어봤다.
누구에게나 길이 있다. “사람이 진정으로 가야할 길은 양심의 길이라고 주장하면서 양심을 거스르면 마음이 괴롭고 병이 난다.”“인간에게 양심을 거를 자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하는 박윤숙 교사는 5년 동안 영재학급 과학을 담당한 베테랑 교사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봉담초등학교를 떠난다는 아쉬움을 전하면서 “후임 교사가 영재학급을 지속적으로 끌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재학급 아이들과의 이별을 못내 아쉬워 하면서 봉담에서의 5년간 교사생활을 회고했다. “영재아이들은 우수성은 이미 검증된바 지적호기심, 끈기, 인성부분까지 아우르는 교육이 돼야 할 것.” 이라는 교육자로써의 소신도 밝혔다.”기초 기본교육과 영재성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진정한 영재교육이라는게 박교사의 말이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인성을 키워가는 학교, 사랑과 칭찬이 넘쳐 아이들이 희망을 키우는 학교로 타 학교의 모델링이 되게끔 마지막 남은 시간동안 교사로써 소임을 다하겠다”는 박교사의 다짐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진정한 교사의 모습이 보였다.

“영재학급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버려야한다.”고 일축하는 수학담당 옥영두 교사는 “영재학급을 담당하면서 아이들에게 베푸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싶었다” “영재 아이들 순수성을 근간으로 잠재적 생각을 창의적인 결과물이 끌어주는 역할이 교사.”라는 말로 교사의 역할과 학생 주도식 학습을 강조했다. 때문에 “영재 아이들에게 필기 수업은 큰 의미가 없다”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산출 할 수 있는 능력신장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유발이 미래과학도의 밑거름이 된다.”고 교사로써의 소신을 아이들의 멘토 역할의 필요성과 연계가 된다고 강조했다. 신뢰와 믿음이 가는 학교란 바로 각자위치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교육이다.

영재담당 8명 교사들은 올 9월에 봉담초에 초임 교장으로 부임한 강효근 교장의 열정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학력신장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교육철학과 소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내년도에는 더욱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인성을 키워가는 학교, 사랑과 칭찬이 넘쳐 아이들이 희망을 키우는 학교로 타 학교의 모델링이 되수 있도록 교사로써 소임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내년에는 봉담 영재 학급이 더욱 발전할거라는 강교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내보였다.

2003년를 필두로 영재학급을 운영해 타 학교에 모범 자료도 제공하는 봉담초 지역공동 영재학급 선발기준은 다음과 같다.
- 각 학교 담임 추천에 의한 학교장 추천 1단계
- 영재성 검사와 전국단위 2단계 시험을 치른다.
- 학문적성검사 3단계
- 최종적으로 심층면접이 구슬과 집필 4단계 시험이 치러진다.
이렇게 각 학교에서 4단계에 걸쳐 영재성을 검증받은 아이들이 수학은 주제탐구 수업, 과학은 문제해결 프로젝트 수업을 한다 교과활동뿐 아니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체험도 한다.


학급별로 연 중 교과활동 104시간(수학44, 과학44, 발명8, 영어8), 캠프 2(1박2일, 2박3일), 현장체험활동 3회 초청 강연회 1회, 상담 프로그램, 인성 및 봉사활동 1회, 산출물대회 등 전체 158시간 실시한다.

▲‘수학은 뿌리, 과학은 나뭇가지’ (영재학급 주요교과활동 프로그램)
주요활동 교과는 과학, 수학 분야로 통합 운영하며 탐구, 분석, 종합 학습 활동에 학생 주도적인 정보와 지식을 생산해 낼 기회를 만든다. 과학수업을 위해 로봇교실운영,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견학, 과학관도 탐방한다. 수학은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그룹별로 답을 비교해 각자의 생각도 존중하면서 다양한 답에서 하나의 답을 끌어내는 훈련을 한다.
방법론을 배우는 것이다. 이렇듯 대부분의 수업이 학생중심, 확산적 사고를 위한 창의적 수업으로 주로 다양한 연구와 실험으로 진행한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는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이 봉담 영재학급만의 자랑이다.

▲ 교사의 전문성 확보
영재반 담당교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수학영재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학습을 연간 62시간 받는다. 또한 영재교육담당교원 세미나 참석, 경기도 영재교육교사 연찬회에 참석한다.
영재교육기관관리자 세미나와 영재교육기관 공개수업 및 협의회도 8회를 진행한다.
지역교육청 자체 워크숍 및 연수도 빠짐없이 참여한다.
봉담초 영재 담당 교사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학사 4명, 석사 4명 수학 3명, 과학 3명, 영어 1명, 상담교사 1명으로 구성한다.
영재학급 담당 경력이 많게는 5년 적게는 2~3년이다.
계획서의 충실성과 방향의 적절성 심사를 위해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 연 1회 정기회도 실시한다.
영재교육예산은 교육청 지원예산이 1천 9백, 수익자 부담 예산이 4백이다.
학교의 적극적 지원과 영재학급 소속 학생들은 양질의 교육혜택을 받고 있다. 교재교구는 지도교사들이 수업활동에 필요한 교구를 적극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 09년도 봉담초 영재학급 교과활동 외 행사내용
- 5월에 여주 라파엘의 집 방문
시각 및 복합 장애우 수용시설을 방문해 장애우 들과 레크레이션도 하고 산책도 함께 하면서 정상인으로 누리는 감사함을 배운다.
- 5월 안화초등학교 방문
화성오산 과학 한마당 큰잔치를 통해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부스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자기주도식 체험활동을 한다.
- 6월 국립과학 과학관 방문
국립과천 과학관을 방문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 과학자의 꿈을 키워 나간다. 과학프로그램에 참여해 호버크래프트의 원리를 이해하고 만드는 체험도 한다.
- 7월에는 2박3일 강릉원주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캠프활동
어류탁본 및 오징어 해부체험, 해양 생물 비디오 시청, 해조 열쇠고리 만들기, 플랑크톤 관찰, 해양생물 생태 관찰, 해양생물 과학캠프 골든벨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 영재 수학 6학년 수업
자기닮음 도형인 시에르핀스키 삼각형을 만든다.
- 11월에는 봉담초 과학실 1,2에서 산출물 발표
5,6학년 학생들 산출물발표를 통해 직접 주제를 정해 가설을 설정하고 실험한 결과를 발표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준다.
- 12월 마지막 주에 수료식을 한다.

<추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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