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남희 운영위원장 ‘타고난 소질을 개발하는 초등교육이 돼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위원장을 연임하고 있는 박남희 운영위원장은 한마음 초에 3학년, 1학년 재학생을 둔 학부모이기도 하다. 학부모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인연으로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다는 박 위원장은 운영위원장을 맡기 전에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만 하면 다 되는줄 알았지만 위원장을 맡고 난 다음부터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들 등교지도를 했다는 박 위원장은 덕분에 전교생을 거의 다 알아볼 정도라고 뿌듯해 했다. 이러한 박 위원장의 공교육에 대한 바람은 국민교육헌장 내용 중‘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하고’ 라는 구절처럼 학교 교육이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소질을 개발해서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때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 진다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대학이 최종 목표로 삼아서는 안되며 학습 분위기 자체를 개선해 공교육을 개선해야 한다며,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큰 불편이 없다는 점에서 지나친 입시위주의 교육은 앞으로 지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 교장의 교육철학과 모든 인간이 소중하다는 생각, 미래지향적인 리더로 끌어가는 학교 운영에 전력을 다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박 위원장의 표정에는 황 교장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묻어났다. <추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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