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화성 효 마라톤 대회가 지난 11일 수원대학교에서 진행된 가운데 행사의 모든 진행을 맡아 주관한 kmc의 부주의한 행동에서 빚어진 사고로 두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이번 행사는 좋지 못한 평이라는 여론이 크다. 이날 애드벌룬을 걸었던 축구골대가 쓰러지면서 마라톤을 관람하고 있던 어린아이와 아줌마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바쁜 일정에 식사도 제대로 못한 자원봉사자들의 식사대용인 수백 개의 빵과 우유마저도 수원대학교 학생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는 전체 주관자인 kmc의 미흡한 행동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사전점검이 부족했고 대충 넘어가려는 안일한 태도가 크게 작용했다는 의견이다. 뿐만 아니라 마라톤대회 시 선수들을 책임져야 할 이벤트회사인 주최자는 물까지도 제대로 수급되지 못한 채 본부석에 방치되는 해프닝까지 연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성시 새마을회와 자유총연맹 그리고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 위원회, 화성오산재향군인회 향군 여성회, 보건소 등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헌신적으로 봉사해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앞으로 지역 간의 화합의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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