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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서동탄역 활성화 대책없나?②<끝>
 
최은아 기자 기사입력 :  2011/03/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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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동탄역 살리기’를 위한 현실적 대안 마련을 위해 화성시, 오산시, 철도청, 화성시 시의원의 의견을 듣고 주차장 확대, 병점역 ↔서동탄역 경전철 도입, 인프라 구축 및 버스 노선 확대, 동탄 신도시 내 순환철도 및 역의 중심상가 이동 등 실현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봤다.
 

 철도청 등 관계기관 '예산탓' 활성화 요원
 -
 

●주차장 확충

‘서동탄역 살리기’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서동탄역 행 교통편이다. 이에 대해 서동탄역의 인프라가 확충되기 전까진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임을 감안, 주차장 확충을 위한 각 시당국의 정책적 대안을 들어봤다.

◇오산시
오산시민은 서동탄역을 이용하지 않는다. 또한 오산 쪽으로 출입문 조차 없다. 단지 서동탄역이 오산에 있다는 것만으로 시비 20억을 들여 주차장을 만들라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협의가 있겠지만 서동탄역의 주차장은 화성시에서 농지를 임대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것만이 대안일 것이다. 주차장 확충이 어렵다면 버스노선을 늘려 시민들이 불편없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 아닌가.

◇화성시
주차장 문제가 시급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계획은 없다. 서동탄역 주차장 건설은 사업비와 운영비 등을 모두 오산시와 협의해야 한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세교지구가 를 연계한 개발계획이 있을 것이다. 오산시와 협의점을 찾을 것이다.

● 병점역 ↔서동탄역 경전철 도입
시민들은 병점행이 오면 다음열차 서동탄역 행이 오는 20분을 기다리지 못한다. 이에 병점역과 서동탄 역만을 운행하는 경전철 도입은 가능한가?

◇철도청
서동탄역은 원래 기지창이었던 철로를 이용해 역을 만들었기 때문에 단선철도이다. 잦은 지연도 이런 이유로 생긴다. 여기에 복선철도와 최소 4량의 최단편승전철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예산낭비다. 오히려 기존의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이것보다 GTX환승역으로서 서동탄역을 활성화시키는 편이 장기적으로 더 발전적이다.

◇화성시

추가로 설비를 늘리는 것은 시로선 부담이 간다. 이보다는 지금 논의되고 있는 4호선 인덕원행 열차를 서동탄역과 연계해 이용객을 늘리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2007년 취소된 인덕원-병점 노선이 인덕원-광교-동탄선으로 변경되어 국가광역교통망으로서 예비타당성 논의중이며 예비안이 통과되면 2020년을 완공시기로 계획중이다.


● 인프라구축 및 버스노선 확대
현 서동탄 역의 버스노선은 단 3개, 주변의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 한 늘어나진 않을 것이다. 다른 역들처럼 버스노선의 확대를 위해서라도 주변 생태공원이나 백화점 입점 등의 중장기적인 인프라 구축 계획안은 있는가?

◇화성시
제2동탄 신도시가 입주하기 시작하면 이 지역도 개발 될 것이다.  
지금도 상가건물이 많이 들어섰고 음식점, 상가가 들어오고 있는 걸로 안다.
오산시도 이 지역 개발계획이 있을 것이다. 우리시는 아직 계획이 없다.

◇오산시
시급한 현황부터 예산을 책정한다. 우리시로썬 서동탄역은 시급한 사항이 아니다. 서동탄역 부근의 개발을 위한 투자계획은 없다.   

◇철도청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 어떤 도시계획도 쉽게 빨리 이루어지긴 힘들 것이다.
서울역이나 용산역, 안양역에선 공연장으로서 역이 활성화되어있다. 우리역도 대학생 밴드부와 교회 연주부, 고등학교 벤드 동아리부와 연계해 지속적인 공연을 준비중 이다. 이러한 것이 주민복지와 볼거릴 제공하면서 서서히 서동탄역을 이용하는 것이 철도공사의 지침이다. 침, 이미용 봉사는 안산역과 오산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고 우리역도 참여 희망하는 봉사단체가 있다면 이발봉사를 정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다행히 야외공연장이나 야외 벤치가 있어 이러한 봉사와 공연은 가능하다.

 

● 동탄신도시 순환철도 등 연장
○ 화성시
서동탄역 건설 당시로선 구도로인 병점역이 혼잡하고 도로가 좁아 교통난이 심각했다. 마침 철로가 연결돼있는 기지역이 위치한 곳이 서동탄역 지점이었다. 처음 8000명의 승객 이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경비문제로 아직까진 순환철도 건설 계획은 없다. 제2 동탄 신도시가 들어서면 서동탄역도 개발될 것이라 기대한다.  


서동탄역 이용객 저하 문제점을 지적해도 시당국은 뚜렷한 대책마련 없이 예산부족과 오산시와의 마찰을 이유로 뚜렷한 대책안을 마련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탄에 거주하고 있는 정현주의원은 “19세기 역을 21세기에 만들어 놓고 이용하라고 하는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역인지 구분도 안가는 진입로 1차선을 넓게 확장하는 동탄방향 도로 개설안 계획이 이미 있었다”고 밝히며 “현재로선 예산이 없지만 서동탄역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서동탄역이 왜 문제냐고?”고 도리어 묻기도 했다.   
시차원의 정책적 논의가 이처럼 부족하다면 앞으로 서동탄역 활성화는 요원하다고 할수밖에 없다. 현재로서 가장 현실적 대안은 예산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병점역과 서동탄역을 복선화해 5분 정도 간격으로 왕복전철을 운행하는 것이며, 차기 대안은 현재 국토해양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벌이고 있는 4호선 인덕원~광교~서동탄역을 잇는 복선전철 개통에 기대를 걸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정부의 시급한 결정이 요구되는 부분이다.<최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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