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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가서 ‘송어’ 잡자!”
‘2012년 자라섬씽씽겨울축제’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3/01/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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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부터 29일까지 겨울놀이
 
한파가 찾아오면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이 꽁꽁 얼어붙어 본격적인 겨울놀이 철이 시작됐다. 눈 덮인 설경과 속을 들여다 볼 수 있을 만큼 투명한 얼음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자라는 송어를 낚는 즐거움, 상상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는 ‘2012년 자라섬씽씽겨울축제’를 미리 살펴본다.
 
 생태계의 보물창고이자 수도권 산소탱크인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내년 6일부터 29일까지 24일간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개최된다.

 지난 2010년 무려 79만1000여 명이 찾아와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던 축제가 이번에는 명성에 걸맞게 이용객을 100만 명까지 끌어올리겠다며 규모를 넓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송어얼음낚시 외에 썰매와 얼음꽃, 눈·얼음조각,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다.

 게다가 이용객들이 시간과 비용부담 없이 겨울놀이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송어얼음낚시

 자라섬씽씽겨울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송어얼음낚시다. 자라섬 옆 가평천에 축구장 9배 크기(6만3880㎡)의 얼음낚시터 4곳이 조성됐다. 이곳은 1만2000개의 얼음구멍이 뚫린다.

 뚫린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워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송어얼음낚시는 온몸을 전율케 한다. 송어얼음 낚시터에는 3만 명이상이 올라설 수 있게 50cm이상의 두꺼운 얼음이 언다.

 얼음낚시터 위에 강태공이 많아 송어가 잡히질 않을 것이란 걱정은 접어도 된다. 가평군은 축제기간동안 얼음낚시터에 길이 30cm, 750g정도 무게의 햇송어 60톤을 풀기 때문이다.

 얼음 위의 사람보다 얼음아래 송어가 훨씬 더 많다. 이 송어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국내 최고품이다.

 축제는 가족과 연인의 특별한 추억과 소원성취를 위한 전용낚시터가 운영되고,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오붓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인터넷 예약제로 천막과 의자가 제공된다.
 
겨울놀이 백화점

 축제는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답게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놀이 백화점이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즐겁고 신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5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1만2990㎡ 규모의 얼음썰매장은 전통썰매, 눈썰매, 빙상자전거 썰매, 전동탈거리 썰매 등이 준비돼 있다.

 이채로운 프로그램도 많다. 1만2600㎡규모의 겨울놀이 얼음광장에서는 개 썰매, 스노우 MTV, 스노우 모바일기차 둔버기 튜브기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초 구제역으로 치루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특별 이벤트가 마련됐다. 가평에서만 볼 수 있는 50인승 초대형 송어썰매가 등장한다. 이 썰매는 축제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제공된다.

 여기에 여행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해 추억과 즐거움을 더하는 씽씽 라디오 스튜디오도 운영된다. 눈요기 거리는 길이 20m, 높이 5m인 부조형 눈 성곽, 새해소원을 비는 1.8m 높이의 십이지신 얼음조각상, 재즈거장 캐릭터 눈 조각상, 얼음 미끄럼틀 등은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환상을 자아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얼음의자와 테이블에 따뜻한 음료를 놓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이글루 카페, 옛 추억을 불러오는 고드름 폭포, 아이스 트리 등은 축제를 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또한 얼음낚시로 잡아 올린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 터나 회 센터에서 굽거나 회를 떠서 먹을 수 있다.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을 위해 강으로 돌아오는 회유성 물고기인 송어는 민물고기의 귀족으로 맛이 쫄깃쫄깃한 고단백 저지방의 보양식품이다. 송어는 DHA(Dehydroascorbic acid)를 다량으로 함유해 두뇌 기능강화와 노화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서울서 가깝고 저렴한 비용

 축제는 서울강남에서 50분 안팎에 닿아 적은 비용으로 겨울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매력이다. 경춘선복선전철을 이용하면 안전하고 편리하게 50분에 도착할 수 있다. 송어얼음낚시터 요금은 초등학생 이상의 경우 1인당 현장에서 구입시 1만3000원이다. 인터넷 예약시는 1만2000원. 가평군은 이중 5000원은 상품권으로 참가자에게 돌려준다. 실질 참가비는 1인당 8000원인 셈이다.

 상품권은 음식점, 마트, 숙박업소, 택시 등 지역 내 모든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참가자들에게는 비용을 부담을 덜어주려는 가평군의 묘책이다.

 축제를 즐기는 여행객에게는 보너스 혜택도 주어진다. 우리나라 안의 작은 프랑스마을인 쁘띠프랑스와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인 제이드 가든의 관람료 2000원이 할인된다. 산 좋고 물 맑고 넉넉한 인심을 가진 산소탱크지역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펼쳐지는 겨울의 재미와 놀라움, 상상이 빗어내는 겨울놀이종합선물세트로 동계 레포츠를 즐겨보자.

 또한 인근에는 동서양의 각종생태식물 1만8000여종이 자라는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가평 짚-와이어, 남이섬 등과 차로 5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축제 찾아가는 길

 전철로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춘천행 열차를 타고 가평역하차축제장까지 걸어서 15분이며,  버스로는 동서울·상봉동터미널에서 춘천행을 타고 가평에서 하차 축제장까지 걸어서 3분이다. 승용차로 오는 길은 서울춘천고속도로 → 화도IC → 46번국도 → 자라섬이고, 중앙고속도로는 춘천 IC → 46번국도 → 강촌 → 자라섬 이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 군정홍보담당(031-580-23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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