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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민은 인품과 도덕성을 요구한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3/12/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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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무죄 무전유죄’라.

세상의 지도자는 일반적으로 어떤 분야이든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인품과 도덕성을 요구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 현실은 정치인과 공인들이 일반 보통의 국민들보다 훨씬 더 비도덕적이고 부정한 사실을 우리는 지난 시절에 참 많이 보아왔고 또 지금의 현실에서도 참 많이 보고 있다.

국회의원이 돼서 국민의 녹을 1년에 몇 억원씩 받아 챙기는 사람이 국민이 적으로 생각하는 종북파라든가, 국민의 입장에서 시민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기보다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친구나 후배 등 지인들을 통해 이권개입을 한다는 등 일반 국민들의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인된 여러 단체에서조차 온전히 정치적인 중립이 지켜지지 않고 눈치 보기 이해득실 등으로 인해 정치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매우 씁쓸한 느낌을 감출 수 없는 것 같다.

그건 어느 당이 집권당이 돼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지금 주변에서는 무엇이 유지되고 실행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옛말에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은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는 말로 이해해도 별 무리는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단지 나만의 독단적인 생각일까?
우리의 대표자는 시민 위에 군림하고 이득을 챙기고 착취하는 사람이 결코 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섬기고 봉사하고 희생하고 양보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약자를 위해 힘쓰며 정의를 세우는 자리가 되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난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 주변에는 어떠한가? 시민이 뽑아준 시장 자리를 2개월 남기고 개인감정으로 사퇴해 시민들을 기만하고 재임 시 인사 비리로 인해 검찰에서 조사받고 있는 그가 다시 정치에 참여,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한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적어도 시민과 약속한 부분들은 자신들의 이득보다는 먼저 생각하고 챙겨줘야 함에도 본인들의 영달이 우선이다 보니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과거 내가 경험해 본 바로는 우리 시는 제대로 임기를 채운 시장이 한명도 없다. 지도자의 자리가 사유화가 되면서 본인과 지인들의 부와 권력을 동시에 누리면서 노후를 누구보다 편안하게 안락하게 살아보고자 해 말썽이 일어난 지도자들이 많았다고 본다.
 
 
그러다가 그들의 집권 말의 모습은 너무나 비참하고 초라하고 수치스런 모습을 드러내고야 만 사실을 우리 시민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은 처음에는 봉사하기 위해 왔다, 열심히 하겠으니 도와 달라, 꼭 국민들을 위해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번번이 본인들의 명예와 영달을 위해 변화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우리 지역이 잘되려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말처럼 지역의 지도자들부터 청렴결백하고 신뢰받는 모습을 스스로 실천하며 보여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도자가 도덕성을 잃어버리고 국민의 신뢰를 상실해 버리면 이미 지도자로서의 자격은 상실된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니고 과연 무엇이겠나?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 본인의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민의를 파악해 도덕과 믿음이 살아있는 지역의 정치인을 선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와줬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내정이나 선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이 있어야 정치인이 있는 것이다. 비록 도와줬다고 하지만 시민들이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문제를 거론할 경우 검증에 대한 책임을 회피를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어떠한 특정인의 문제보다는 나눠 먹기식 자리내정은 안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과거의 불법과 잘못이 깨끗이 청산되어야 우리는 더 나은 미래로 온전히 전진해 나갈 수가 있다. 우선 정치인들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국민들에게 한 점의 도덕적인 의혹이 없음을 몸소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열심히 노력해 이뤄지는 성과들이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시민들에게 열심히 노력해도 그건 그것이고 이건 이것이라고 한다면 시민들은 두 번 다시 신뢰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가 지도자와 공인에 자리에 앉으면 어떠한 것에도 도덕적으로 절대 허점이 없어야 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잘못된 불법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민병옥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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