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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궐선거 당선한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
“아이들이 행복한 화성만들기에 최선다할 것”
태안지역 자부심 살리고 상권 살리기 앞장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6/06/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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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기억해준다는 것 자체가 가장 의미있는 일, 다만 유권자가 아닌 작은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정치인 이은주로 기억됐으면 한다”


 남은 2년의 임기가 끝난 후 어떤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냐는 질문에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은 심각하게 생각을 정리한 후 이렇게 답했다.


 황계동에서 태어난 화성 토박이로 지난 15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교육자의 길만을 걸어왔던 이은주 의원다운 대답이다.


 “선거운동 기간동안 10명에 1명은 아는 분이었고, 나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학생들도 많았다”는 이은주 의원은 “낯설지 않은 화성의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화성발전을 꾀하고자 한다”고 강조한다.


 이은주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3가지에 가장 감동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선거사무실로 유아원을 다녔던 아이들이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성장해 찾아와 응원의 말을 전할 때.

 

  두 번째는 많은 학부모들이 전화로 문자로 지지한다는 말을 전할 때, 마지막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이은주 원장이 선거에 나가니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말을 전해 들을때이다. 화성에서 교육자로서의 삶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며, 아이들을 위해 더욱 큰 힘이 돼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는 것이 이은주 의원의 설명이다.


 이은주 의원은 권칠승 화성병 국회의원선거 당선자가 선거에 나섬으로써 공석이 된 화성시 제3선거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면서부터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해왔다.


 보궐선거를 통해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탓에 교육과 관련된 상임위 업무를 맡지는 못했지만 추후 상임위가 변경된다면 관내 유치원과 유아원을 다니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해보고 싶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현재 속해있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도 해야 할 목표가 확실하다.
“진안동, 반월동, 기배동, 화산동, 병점1동, 병점2동이 속해있는 화성시 제3선거구, 즉 화성병 지역은 대대로 화성의 중심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동탄 1, 2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낙후된 느낌에서 ‘구태안지역’이라고도 불리게 됐다”면서 “주민들은 이곳에 거주하면서 ‘어서 돈을 벌어 동탄으로 가자’고 생각하기도 하는 등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태안지역을 아이들이 좋은 곳,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곳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태안지역의 근린공원을 테마화하는 등 새롭게 변모시키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은주 의원이 중점 추진할 또 하나의 사업은 주차문제 해결이다. 태안지역은 조성된지 시간이 오래 흘러 주차공간이 협소한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상권도 살고 주민의 정주여건도 개선될 것이라는 것이 이은주 의원의 생각이다.


 이은주 의원은 “전문가와의 논의를 통해 이 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해 상권살리기와 지역발전의 기초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자로 살아오면서 정치는 다른 사람들의 얘기로만 생각했다는 이은주 의원. 그러나 누리과정에서의 문제로 보육대란이 일어나면서 “나라는 작은 사람이라도 아이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표의식이 생겼다는 이은주 의원. 그가 꿈꾸는 ‘아이들이 행복한 화성’이 이뤄지는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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