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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속 부영사랑으로 1차 입주시작
시 주관 안전점검 등 안전장치 마련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3/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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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시공을 놓고 시공사와 주민간 대립이 계속되던 동탄2신도시 A23블럭 부영사랑으로 1차 아파트가 지난 6일 화성시가 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이 여전히 입주를 늦출 것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부영주택이 건설하고 있는 부영사랑으로 1차아파트는 당초 지난달 28일 입주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입주예정자들은 부영주택이 공사를 완료하지도 않은 채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화성시가 사용 승인을 내주지 말 것을 주장해 왔다. 특히 지난 달 14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채인석 화성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현장검사에서는 실제 하자가 발견됨에 따라 논란은 증폭됐었다. 이후 경기도, 화성시,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마련돼 협의를 계속해 왔다. 최근에는 채인석 시장이 다시 한번 현장을 방문해 안전장치 마련을 위한 논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 크게 3가지의 조건을 걸고 사용승인이 이뤄지며 주민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먼저 화성시 주관으로 안전점검을 다시 실시하되, 이상이 있을 경우 시 책임하에 안전진단까지 실시키로 합의를 봤다. 안전점검은 건설사인 부영주택이 아닌 제3의 기관에서 실시하게 된다. 또 화성시, 지역정치권, 부영주택, 입주자대표 등이 참여하는 4자회의를 매주 수요일 개최하고 발견되는 하자를 처리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에서는 입주 3개월 후 다시한번 품질검수를 실시해 전반적인 상황을 살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영주택이 공용, 전용부문을 일부 업그레이드 해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한 주민대표는 “화성시, 지역정치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적인 협의에 나선 결과 안전장치를 둔 후 입주를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자 등을 면밀히 확인후 조치할 수 있도 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입주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미진한 부문이 많고 하자가 계속해 발견될 것” 이라며 “화성시가 책임을 갖고 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탄2신도시 A23블럭에 건설중인 부영 사랑으로 1차 아파트는 지상 12~25층 18개동 60m², 84m², 총 1,316세대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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