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 사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설] 화성 서부권이 응급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였다.
국민이 한 마음 되어 북한 주민을 구출할 때이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7/04/05 [16:1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화성 서부권이 응급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였다. 

 

2016년 화성시 서부권에서 읍면동 체육대회가 있었다. 60세 대회 참가자가 갑자기 쓰러져 구급차를 불렀다. 당시 지역 내에 구급차가 한 대만 운용되고 있는 관계로 구급차는 30분이 지난 후에야 도착할 수 있었다. 결국 이 환자는 골든타임을 놓쳐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이동 중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화성 서부권역에 응급서비스가 가능한 동수원 남양병원이 경영악화로 몇 년 전 폐업을 하였다. 그 후로 화성 서부권역에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 많은 경우 골든타임 안에 응급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역 내의 병원을 외면하고 주로 대학병원이나 유명 종합 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강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경향 때문에 지역의 종합병원이 유지되기가 어렵다는 현실만 탓하고 있기에는 주민 한 사람의 생명은 한없이 소중한 것이다. 국민 누구나 응급상황에서 가장 빠르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아서 생명을 잃어버릴 위기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적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땅의 복무에 적합한 젊은이들은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감당한다. 그만큼 국방은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적으로 중요한 국가적 임무이기 때문이다. 이 나라 이 땅의 어느 곳에 사는 국민이든 외국인이든 질병이나 상해로 생명이 위독할 때 즉각적으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게 해주는 것도 국방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화성 서부권역의 응급 의료서비스 공백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위해서는 국방서비스에 버금가는 대책이 필요하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대체복무 차원의 의료 인력을 충분한 수준으로 응급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투입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대학병원이나 대형 종합병원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MOU체결과 같은 방법으로 응급 의료서비스망을 화성 서부권역에 충분히 확충하는 것도 가능한 방법이다. 

 

화성 서부권역에서 더 이상 응급 의료 서비스 여건이 불비하여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 안에 즉각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아까운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된 직무를 수행하는 분들이 책임 있는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때이다. 

   

국민이 한 마음 되어 북한 주민을 구출할 때이다.   

 

올바른 대한민국이 되도록 개혁을 해야 한다고 부르짖을 정의가 있는 사람이라면 북정권의 학정에 대하여는 그보다 몇 배로 힘을 주어 부르짖어 규탄해야 한다. 지금 북한 주민들의 대부분은 지옥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고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최소한의 생명과 인권의 존중을 받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 북한 주민들이 고통으로 신음하는 소리가 하늘에 사무치고 있다. 최소한으로 존중해 주고 보살피면 장구하게 살아갈 많은 주민들이 억울하고 불쌍하게 죽어가고 있다. 이 비참한 현실을 대한민국 국민이 외면하거나 무관심하거나 망각하며 사는 것은 역사와 민족 앞에 수치스러운 일이고 중대한 범죄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김일성 3대 세습으로 통치하는 동안 북한 정권은 주민들에 대한 잔악한 통치를 계속하고 있다. 해방 이후 70 년이 넘도록 총칼의 힘으로 주민들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것이 전혀 경감되거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 남한과 국제사회의 지원이 증대되어도 전혀 달라지지 않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오히려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 주민들을 구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유례가 없는 발전과 번영을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에게 주어진 피할 수 없는 사명이다. 북한 주민들은 우리의 동포들이다. 국제사회에서 북한 주민의 인권을 걱정한다면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독재자에 의해 강탈 당 하는 것에 대하여 분개하고 비통해 해야 마땅하다. 국제사회에서 북한 주민들을 구출하려는 마음을 가질 정도라면 우리는 여기에 대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하여야 한다. 

 

이런 절박한 상황이 70 년이 넘게 흐르는 동안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이 북한을 어마어마한 규모로 지원하고 공을 들였어도 폭정에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이렇다 할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은 북한 정권의 악랄한 전략 때문이다. 그들은 북한 주민의 심각한 현실을 은폐하였다. 그리고 북한주민들을 위해 남한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도 독재정권 유지를 위해서 사용하거나 군사적으로 전용하였다. 그 동안 남한이나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하여 지원한 것들은 거짓과 기만으로 일관한 북한 정권의 전략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다. 도움을 주는 목적과는 다르게 사용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북한 정권을 상대로 경제협력이나 인도적 지원 사업을 재개하는 것은 결국 북한 주민들을 더욱 절망의 상황에 가두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그들에게 포악한 독재를 저지르는 북한 정권의 생존력만 키우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이제 북한 독재 정권과 북한 주민들을 구분조차 못하는 세력들이 정권을 잡아 또 다시 북한 정권에게 이용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것은 불쌍한 북한 주민들에게 더욱 절망의 나락에 빠트리는 것이 될 것이다. 그것은 또한 대한민국이 역사 앞에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죄악이 되는 것이다. 

 

북한 주민을 구출하는 일에 대한민국이 한 마음이 되어야 할 마지막 기회가 온 것이다. 차기 대선은 불쌍한 북한 주민을 구출하고 북한 정권의 독재를 종식시킬 수 있는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국민이 한 마음 되어야 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