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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장·시의회는 화성서남부 살리기에 나서라”
화성서부살리기운동본부, 대규모 집회 예고
시장 등 미온적 태도 지방선거 영향 경고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8/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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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개 단체로 구성된 화성서부살리기운동본부가 화성시와 화성시의회에 지역발전에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활동까지 예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 화성신문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옹지구 이전 시도, 서해선 복선전철의 향남신도시 관통, 산업폐기물매립시설의 추가 설치 시도로 고통받고 있는 화성 서남부 주민들이 화성시와 화성시의회의 미온적 태도를 비난하며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미온적인 태도가 계속될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영향력을 미칠 것임을 밝히는 등 정치적 활동까지 예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 향남 서해선지하화대책위, 삼괴지역 폐기물매립 반대대책위 등 15개 단체는 지난 31일 화성시 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시와 화성시의회가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표로 기자회견문 낭독에 나선 이대휘 삼괴지역 폐기물매립반대대책위원장은 “화성 서남부는 하늘에는 전투비행장, 땅에는 화물철도, 지하에는 산업폐기물 매립으로 신음하고 있다”면서 “이 세가지가 들어오게 된다면 화성 서남부는 죽은 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세가지 서남부의 현안들에 대해 화성시는 지금까지 너무나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면서 “화성시와 시의회가 지금처럼 시민의 성토를 외면하는 불통을 고수한다면 강력한 대규모 시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5개 단체는 조직적인 행동을 위해 화성서부 살리기운동본부를 조직하고 이달 하순 우선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은 특히 “채인석 화성시장을 겨냥해, 재신임(시장 재선)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서 “화성시와 시의회가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을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표 얻기가 힘들것”이라며 정치적 활동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윤영배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은 “화성 서남부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로 인해 시민들간 내분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오늘로서 새로운 시민들의 결집의 장이 마련된만큼 이제는 화성시와 화성시의회가 답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호 향남 서해선지하화대책위 공동위원장도 “서해선 복선전철의 향남통과구간의 지하화를 요구하며 몇 달간 시청앞에서 시위를 계속 해왔지만 채인석 시장 등은 단한번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면서 “최소한 자신들의 의견을 우리들에게 설득은 해야 할 것 아니냐”고 답답해했다. 

 

또, 유인재 화성환경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화성시장과 시의원들을 뽑은 것인 화성시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달라고 한 것”이라며 “진짜해야 할일을 외면하고 권력을 이어가는데만 주력하는 이들의 행동은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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