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가 전농 광주전남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민주주의의 기본인 토론과 회의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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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는 지난 10일 전남 화순 화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토론, 회의 어떻게 잘해볼까?’에 대해 강연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광주전남 대의원의무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100여 명의 농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홍성규 대표는 “회의, 토론은 민주주의의 기본이지만 토론분위기를 저해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문제”라면서 “대표적으로 정치혐오를 퍼뜨리는 반정치주의,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을 꺼리는 중도주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한 농민은 “토론을 잘 하는 것만으로도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게 놀랍다”면서 “잘 몰랐던 정치의 이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성민주포럼은 농민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017 전농 간부학교 초청을 시작으로 강원도연맹, 부산경남연맹, 광주전남연맹 초청강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농 관계자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토론, 회의를 잘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현실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강연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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