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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번 국도 개통해도 수화리 주민은 피해만
진출입로 없어 지역 양분·안전에 큰 위협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8/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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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수화리의 진출입로 모습     © 화성신문

 

77번 국도 송림리 남쪽 삼부실 교차로에서 북쪽 문호교차로까지 약 4km 구간이 새롭게 개통됐지만 정작 도로가 관통하는 수화리 지역에 진출입로가 개설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신규도로를 나두고 옛 도로인 삼부실 고개를 이용함에 따라 빗길이나 눈길 운행에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며 진출입로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28일 수화리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7월1일 동서 진입도로 송산 그린시티 방향 비봉-문호리 구간과 안산 방향 신설 77번 국도 송림리-문호리 구간이 일부 개통됐다. 

 

동서진입도로와 77번 국도는 모두 수화리를 지나가며 수화리 466번지 부근에 수화교차로가 만들어 졌다. 그러나 정작 수화리에는 진출입로가 만들어지지 않아 새로운 도로로 인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도로로 인해 지역이 양분됐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수화리의 한 주민은 “현재 수화리에서 동서진입도로를 이용하려면 77번 국도 북쪽 문호교차로 또는 남쪽 삼부실 교차로까지 약 4km 정도 이동해야 한다”면서 “이에 따라 비나 눈이 올 때 위험한 기존 도로인 삼부실 고개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 주민들의 안전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주민들은 특히 2006년 정보화마을로 지정됐고, 물꽃마을 체험장, 창문 아트센터가 있어 방문을 위한 대형버스의 운행이 잦은 수화리 지역에 반드시 진출입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출입로 건설을 위한 주민 대책위 관계자는 “수화교차로 부근에 개설하고 있는 도로나 기존의 도로를 이용해 동서진입도로 진출입 도로에 합류 시키면 추가 토지 보상의 문제없이 진출입로 건설이 가능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간은 공사비 탓만 하지 말고 주민을 위해 진출입로 건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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