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명초 학생들이 팀을 이뤄 소프트웨어 개발원리를 연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장명초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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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초등학교가 한국 미래를 이끌 인재의 요람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장명초는 최근 삼성전자의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미래교육 모델학교’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개 학교 중 초등학교는 장명초가 유일하다.
선정대상은 장명초, 예봉중(남양주), 인하사대부중(인천), 심석고(남양주) 등 4곳이다.
삼성의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미래교육 모델학교’는 미래인재에 최적의 교육모델을 개발해 모델학교에 적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학교는 교육모델 수업사례를 통해 교육혁신 실험의 장으로 활용된다.
장명초는 소프트웨어 교실 운영 등 실험적인 과학교육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올해 교육부로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소프웨어 학습동아리 ‘소셜메이커스’를 발족했다.
교내 문제를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는 취지로 5~6학년 8명으로 구성했다.
동아리의 슬로건은 ‘소프트웨어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줘’이다.
소프트웨어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뜻이다.
이 같은 교육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노력도 엿보인다.
장명초는 지난 10일 ‘다 함께 즐거운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를 개막했다.
그간의 성과를 소개해 시민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의 친숙함을 더하는 게 취지다.
특히 기획, 제작 등 전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해 뜻깊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행사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런 다양한 성과를 통해 미래인재 육성 요람으로 발전한다는 게 학교의 포부다.
학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서 마주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자세로 앞으로도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