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환 의원이 지잔에 취약한 경기도 건축물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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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축물중 내진설계가 돼 있는 비율이 12.36%에 불과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로티 구조물에 대해서는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가 추진중인 24개 따복하우스 중 11개가 필로티 구조를 사용하고 있어 우려된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지환 의원이 도 도시주택실로부터 입수한 ‘건축물 내진설계 반영 현황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건축물 중 내진설계가 돼 있는 경우는 12.36%에 불과했다. 이중 단독주택은 7.58%, 공공업무시설은 12.26%의 내진설계가 반영됐다.
김지환 의원은 “내진설계 반영률이 12.36%에 불과한 상황에서 내진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물에 대해서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설계 중인 따복하우스 24개 중 필로티 구조가 11개에 달하고, 매입 임대주택사업은 99%가 필로티 형식으로 시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차원에서 지진 등 자연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건축물이 조성되도록 실질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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