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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참여자치 시민연대·화성신문 공동기획 - 화성 지방자치 성패, ‘화성시의회’에 달렸다 3편
사회적 이슈 ‘미세먼지’ 해결에 집행부-시의회 앞장
초·중·고·경로당까지 공기청정기 임대…비용협의는 필요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8/10/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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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회의모습    © 화성신문

 

화성시에서 진정한 지방자치가 성공하려면 화성시청(집행부)의 행정력과 더불어, 올바른 시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조언하고 견제할 수 있는 화성시의회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화성 참여자치 시민연대와 본지는 기획행정 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의 4개 화성시의회 분야별 위원 회의 활동을 분석하고 가야 할 방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화성시 교육복지위원회는 위원장 임채덕 의원, 간사 김경희 의원, 김효상 의원, 송선영 의원, 엄정룡 의원 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11일, 12일, 13일, 14일 4회에 걸쳐 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화성시 교육과 복지 분야의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 복지 위원회는 아동, 어린이, 인재육성재단, 사회복지관, 장애인, 교육협력, 문화예술, 체육진흥, 여성가족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을 논의 해 시민의 관심이 높다.  

 

12일 열린 회의에서는 정승호 화성시 교육 문화국장이 교육협력과, 평생학습과, 문화예술과, 문화유산과, 체육진흥과, 관광진흥과장을 소개한 후 21억8,200만 원 증액된 247억4,800만 원에 달하는 추경액 편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보고에 따르면 교육협력과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임대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날로 심각해져가는 미세먼지 속에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기청정기 임대 지원을 위한 예산은 신규로 4억4,700만 원이 편성됐다. 

 

공기청정기 임대 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다각도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13일 열렸던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많은 화성시의원 후보들도 수많은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당선 시의원 중에서도 임채덕, 김효상, 엄정룡 의원이 환경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이중 김효상, 엄정룡 의원은 특히 영유아, 어린이집의 공기청정기 설치를 공약하기도 했다. 

화성 참여자치 시민연대와 시민들이 회의록과 시의원들의 발표내용을 분석한 결과 공기 청정기지원 등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확대에 노력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선영 의원과 노대승 화성시 교육지원팀장과의 어린이집과 경로당의 공기청정기의 임대료회의 대화내용에 따르면, 화성시에서는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노인정까지 광범위하게 공기청정기가 지원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은 지난 대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만큼 현 정부에서도 실질적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었다. 다만 공기청정기 임대료와 전기요금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대화와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노대승 화성시 교육지원팀장은 “2년간의 공기청정기 임대기간 중 부족한 임대료를 학교 측에서 부담하는 계획안을 몇몇 업체가 마련하고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선영 의원은 “공기청정기 지원을 받으려면 일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학교 측에서 기분 나빠하지 않겠느냐”고 물었고 노대승 팀장은 “학교는 임대료뿐 아니라 전기료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원활한 협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화성시는 임대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지 않은 특수학교와 초등학교에 대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0년까지 중·고등학교로 공기청정기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복지위원회는 이밖에도 경로당 지원에 관련된 사항, 도서관, 작은도서관, 문화의집, 복지센터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독립운동가 후손 찾기 홍보 등까지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화성 참여자치 시민연대 관계자는 “우리가 뽑은 화성시의원들이 우리를 위해 어떤 이야기를 대변하고 있는지는 ‘화성시의회 회의록’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화성참여 연대도 화성시의 운영상황을 시민에게 알리며 관심을 고취시키고, 시의원들이 올바른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감시의 눈길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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