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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농수산대학, ‘문화 1번지’로 변신
화성시 9만9000㎡ 부지 활용 위해 10월 용역 발주 계획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19/09/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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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의 문화1번지로 변신하게 될 옛 농수산대학 전경.     © 화성신문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옛 농수산대학 부지가 화성시의 문화 메카로 변신될 전망이다. 9만9000㎡ 부지 면적의 농수산대학 부지는 현재 용도 폐지된 상황으로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화성시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수요 증가에 따라 문화공간 확충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중앙정부에서는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신축 보다는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재생 사업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옛 농수산대학 부지는 화성시민의 점증하는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정부의 문화재생 방침에 제대로 부합하는 곳이다.

 

화성시는 9월 19일부터 열리는 제185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후 10월부터 농수산대학 부지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2020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될 용역의 기본 취지는 ‘문화공간으로의 재생 검토’다.

 

옛 농수산대학 부지에는 현재 판넬식 구조를 제외하고 현재 10개동의 건축물이 있다. 본관 및 교육관, 대강당, 후생관, 기숙사 4개동, 체육관, 농기계종합교육장, 창업보육센터 등이다.

 

화성시는 용역을 통해 문화재생사업이 가능한 시설물 선정을 위한 정밀안전점검 실시하고, 선정된 시설에 대한 기본구상, 타당성, 실행 계획 등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공청회와 주민간담회, 자문회의,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추진하게 된다.

 

정승호 화성시 문화관광교육국장은 이와 관련, 8월 21일 본지가 개최한 ‘도농 복합 도시 화성, 지역 간 문화 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좌담회에 패널로 참석해 “농수산대 부지를 앞으로 문화창작공간, 문화창작지원공간으로 발전시켜서 많은 시민들이 그곳에서 구상하고 창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시의 이같은 계획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덕규 경기민예총 문학위원장은 “너무나도 바람직한 발상이며, 이왕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려면 경기도 최고의 문화1번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지역 문화융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은다.

 

김중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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