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후) 화성문예아카데미는 오는 20일 이색적인 인문학 특강으로 ‘영화로 읽는 삶과 사랑’을 진행한다.

영화와 소설은 각 장르의 매체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라는 동일한 요소로 삶에 대해 진술한다.

본 강좌는 영화와 소설을 통해 사랑과 인생, 공동체적 삶에 대해 성찰해 보는 계기를 제공하며, 인간이 세계를 해석하는 한 방법이다. 이야기는 허구이지만 그 속에는 삶의 장구한 시간과 인생이 응축되어 녹아 있다.

특강은 톨스토이 ‘안나 카레리나’, 스콧 피츠제랄드 ‘위대한 개츠비’, 박범신 ‘은교’를 매개로 진행된다.

내용의 사랑은 개별적이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으로서 ‘관계맺기’에 대한 소망이며 열망이다. 인생은 그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로맨스라는 장르가 시들지 않고 여전히 관심을 끄는 것은 그 속에 관계로 이어지는 인생이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인문학 오픈강좌 ‘영화로 읽는 삶과 사랑’은 사랑이라는 매개를 통해 인생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문예아카데미 인문학 특강 신청은 전화 및 방문접수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학기 정규강좌 접수는 11일부터 22일까지로써 인터넷 접수와 방문접수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화성문예아카데미http://hdmc.hcf.or.kr로 문의(031-8015-8119)하면 된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