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룡 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장이 ‘위험을 용서하라’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최주운)가 주관하는 제 104차 화성경제인포럼이 지난 8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초청된 선문대학교 이거룡 통합의학대학원장은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를 졸업 후 델리대학교 철학과 철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장에 재임중이며, 아름다운 파괴 및 이거룡의 인도사원순례, 두려워하면 갇혀버린다 등 많은 책을 집필했다.

이 원장은 이날 ‘위험을 용서하라’는 주제로 “의미있고 가슴 떨리는 삶은 위험해야 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시루에 담긴 콩나물은 언제 다시 물이 지나갈지 모르고, 다음 순간이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물이 지나가는 순간 온몸의 촉수를 뻗어 영양분을 흡수하기에 썩지 않고 잘 자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누구든지 내일이 보장되어 있는 사람은 현재의 순간이 느슨해지기 때문에 썩기 마련이라며 이를 지양하기 위해 일상과 일탈을 두 축으로 하는 삶에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일상에만 머물러 있기보다, 때로는 일탈을 선택해 익숙한 처음을 유지하는 것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지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05차 화성경제인포럼은 동국대학교 한의학 박사인 선재광 교수를 초청해 ‘혈액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4월12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