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큰 호흡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광장에서 올린 깃발이 새로운 가치가 되어 새로운 시대를 엽니다. 모두가 부르짖었던 정의와 진실, 그리고 공정의 가치가 세상에 흰 눈으로 소북히 내려앉습니다.
새해는 시민의 부름에 응답할 것입니다. 분노와 울분은 몰아내고, 환희와 신뢰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다시 광장에서 뜨거운 손을 맞잡겠습니다. 바로 그 속에 지방분권자치시대, 공유의 시대가 있을 것입니다.
2017년, 수백 만 촛불이 두웅실 풍등이 되고, 풍등의 빛이 붉은 해가 되어, 우리의 수많은 소망이 ‘공정한 우리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
더욱 정의롭게, 더욱 진실된, 더욱 공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저 또한 다시 촛불을 들겠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빛 아래 대한민국 시민의 행복이 가득하길, 빛 아래 화성시민 모두의 바람과 11년을 내리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해온 화성신문의 소원이 모두 성취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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