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상공회의소 차세대경영자포럼 회원들이 이동기 군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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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관내 기업인들의 2세들이 모인 차세대경영자포럼(회장 유영춘, ㈜청양샤시 대표)이 8일 장애를 딛고 일어선 ‘한 발 크로스핏 이동기 군’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 극복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써 나가고 있는 지역민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른 셋 나이인 이동기 군은 2018년 12월 다니던 회사로 돌아가기 위해 운전을 하던 중 졸음운전으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왼쪽다리를 절단해야 했지만, 긍정적인 사고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다시 한 발로 우뚝 선 청년이다.
크로스핏(Crossfit)은 짧은 시간에 여러 종류의 운동을 섞어서 고강도로 진행하는 운동 방식이다.
차세대경영자포럼은 이날 이동기 군에게 2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후원금과 지정기탁금 모금을 통해 1500만 원 상당의 달리기 전용 의족도 전달할 계획이다.
유영춘 차세대경영자포럼 회장은 “이동기 군의 긍정적 사고와 불굴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 군의 긍정 마인드와 도전정신은 우리 2세 경영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동기 군은 “귀한 후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달리는 연습을 해서 장애인들의 올림픽인 패럴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소망을 말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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