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과 송산도서관이 지난해에 이어 ‘2022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인에게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문학 수요 창출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전국 공공도서관 총 40개관이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화성에서는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과 송산도서관 2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두 기관은 각 1600만 원의 운영기금을 지원받는다. 최근 공모를 통해 도서관에서 활동할 상주작가 선정 작업을 마쳤다.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 상주작가로 ‘깜박깜박 도깨비’, ‘줄줄이 꿴 호랑이’를 쓴 권문희 그림책 작가가 활동한다. 권문희 작가는 ‘그림책 테라피 토닥토닥 그림책’, ‘그림책 창작을 위한 처음, 그림책’,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어보는 맛있는 그림책’, ‘빛그림 낭독회’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그림책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산도서관에서 활동할 작가는 시집 ‘맑은 날을 매다’를 펴낸 이도훈 시인으로, 작년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화성 문인 탐사-정대구 시인’ 편을 통해 정대구 시인의 작품 세계를 정리한 도서를 발간한 시인은 올해 ‘윤석산 시인’에 대한 연구로 화성 지역 작가에 대해 아카이빙 활동을 한다. 또 관내 청소년 대상으로 ‘함께 읽는 고전’, ‘현대시 이해와 창작’이라는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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