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14대 이임회장 최한용과 15대 취임회장 황영자가 함께 한국생활개선회 화성시연합회 회기를 흔들고 있다.

한국생활개선회 화성시연합회가 9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화성갑 국회의원, 조오순·위영란·장철규 시의원, 김영애 한국생황개선경기도연합회 회장, 이상환 (사)한국농촌지도자화성시연합회 회장, 임인성 화성시농어업회의소 회장, 생활개선화성시연합회 역대회장 등과 회원들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취임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개회, 감사장 및 꽃다발 전달, 축사, 이임 임원소개 및 이임사, 취임 임원소개 및 취임사, 생활개선회기 전달식,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 화성시 생활개선회 이임·취임회장과 임원들이 탄소중립 실천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임회장인 최한용 13·14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지친 상황이었지만 우리 생활개선회의 단합된 모습으로 정성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온 우리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회장직을 출발했으며, 임기동안 농업인단체장들과 지역의 농촌여성들과 함께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족한 제가 회장직을 맡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연합회 임원들과 읍·면·동 회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취임회장인 황영자 15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 농업 농촌의 중요성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기”라며 “제가 화성시 생활개선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인 동시에 어깨가 무겁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농업과 농촌에서의 문제점을 인식해 새로운 해결방법을 찾아 농촌여성의 역할을 찾으며, 농촌에 정착한 다문화 가정에 우리의 생활과 문화를 전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에서는 도움의 손길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앞으로 농업과 농천의 가치를 보전하고 발전시키며, 농촌에서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이 쾌적한 삶, 안전한 삶,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농업의 가치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도 힘써주신 최한용 이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중책을 맡게 된 황영자 취임회장과 임원진 여러분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면서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주시는 만큼 화성시의회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