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주 국민연금화성오산지사 지사장     ©화성신문

국민연금은 제도 시행 35년째를 맞이하여 가입자 2200만명, 수급자 640만명, 기금 975조원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하였다. 화성·오산시 지역에는 매월 8만 9000여명에게 465억원의 연금이 지급되고 있다.

올해는 국민연금의 제5차 재정계산이 시행되는 해이다. 

국민연금법 제4조의 국민연금 재정계산 및 장기재정 균형 유지는 5년마다 실시되는 일종의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정기 건강검진과 같은 장치로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에 맞게 점검하고 개선을 통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다.

현재 정부와 국회 등에서 제도 개혁을 위한 준비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통해 국민이 모두 공감하는 지속 가능하고 튼튼한 국민연금제도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공단은 국민의 생활 안정과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조직혁신과 청렴한 기관 운영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연금 가입부터 연금 지급까지 모든 업무 처리 과정에서 법률과 규정에 맞게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가 요구되며, 특히 국민이 납부한 보험료를 장기간 운영하여 60세 이후 평생 연금으로 되돌려 드려야 하므로 청렴을 공단 운영의 핵심 가치로 실천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여 업무 처리의 편리성과 신속성,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으며, 인권침해, 갑질, 채용, 금품, 복무, 정보 부조리를 6대 비위행위로 규정하여 윤리경영 평가를 강화하고 클린신고센터, 24시간 익명 제보 시스템인 헬프 라인, 부패행위를 비실명으로 대리 신고하는 안심 변호사 신고제 등의 반부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월 노사와 함께하는 인권 존중의 날과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의 임직원 행동 지침, 반부패 청렴 협의체 및 청렴 실천반 등을 운영하며 청렴 문화 확산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93.1점을 획득하여 6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였으며, 특히 청렴 노력도 부분은 최고 등급(1등급)을 달성하였다. 

또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국제사회 표준 프레임인 부패 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재인증을 취득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주관 반부패 서밋에서 공공기관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 공로로 2022년 반부패 어워드를 수상 하였다.

국민연금공단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조직혁신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고하고, 반부패 청렴 실천을 통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 상을 확립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