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19일 봉담 도서관 3층에서 다문화가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물품을 배부했다.
봄철 화재예방대책 맞춤형 특수시책인 ‘사회적 약자 안전한 삶을 위한 걸음’ 추진을 위한 이날 안전교육은 한국말을 배우기 위한 중국, 일본,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했다.
전기화재 방지를 위해 붙이는 소화기인 소화 패치, 골든타임 화재의 초동진압을 위한 간이소화기, 초기 탈출에 필요한 연기 차단 마스크·화재 방호용 소방 담요 등이 포함된 ‘화재안전 키트’를 배부하고 사용법을 지도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시청각, 눈높이 교육으로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교육생에게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다문화가정 안전대책이 단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문화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사각지대 보완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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