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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숙 의원 충격 탈당, 민주당 화성갑 위원회 논란 ‘증폭’
총선 앞두고 지역내 시의원 전무, 전 지역위원장은 출마 선언
송옥주 의원실 “민주당 공천통해 당선 후 불필요 주장, 말 안돼”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9/07/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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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숙 화성시의원이 지난 18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 화성신문

지난 515일 사고지역위원회로 결정되면서 촉발된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 내부에서의 논란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오히려 김 용 전 위원장이 공천을 행사한 박연숙 시의원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박연숙 화성시의원(가선거구, 향남읍양감면정남면)은 지난 18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박연숙 의원은 이날 “‘의원이 의원답게의정활동을 하기 위해서, 시정을 시민의 눈으로 제대로 보기 위해서’, ‘올바르게 공정한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서탈당을 결정했다면서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시민에게 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탈당 이유로 현행 공천제도하에서의 폐혜를 들었다. 박 의원은 지금의 공천제도하에서 지방의원은 중앙정치의 부속품, 대선총선에 동원되는 선거 지역책임자에 불과하다면서 “‘전국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운동에 적극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박연숙 의원은 또 정당에 소속된 지방의원은 본연의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집중할 환경이 전혀 되지 못하고, 정당은 공천권을 독점하고 있는 지역구 위원장에게 충성하기만을 요구한다면서 지방의원이 가진 화성시 행정에 대한 문제의식은 대부분 인정받지 못하며 공론화되지도 못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2012년 대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핵심적인 공약 중 하나가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이자 2012년 총선 공약 중 하나가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였다면서 지방자치가 발전하려면 공천제 폐지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연숙 탈당은 이같은 현 체제하에서의 불만과 함께, 김 용 전 화성갑 지역위원장의 불명예 퇴진과도 큰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화성갑 지역위원회는 사고지역위원회로 결정되기 얼마 전인 올해 1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으로부터 우수지역위원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논란을 샀다. 이후 송옥주 국회의원(비례)이 지역위원장으로 부임했지만 지역위원회 당원간 논란은 계속돼 왔다.

 

박연숙 의원은 화성갑 지역위원회에서 김 용 위원장과 함께 활동을 해온 측근 인사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고 화성시의회에 입성했다.

 

김 용 위원장은 사고지역위원회로 결정된 후 칩거에 들어갔고 2개월만인 지난 9일 본지를 통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연숙 의원은 이번 탈당이 김용 전 의원장과 관련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정치에서도 의리가 필요함을 밝혔다.

 

박연숙 의원의 탈당과 함께 역시 김 용 전 위원장과 활동했던 최청환 시의원(무소속)도 박연숙 의원과 같이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최청환 의원 역시 김 용 전 위원장으로부터 공천을 받고 화성시의회에 진출했다. 현재 무소속으로 활동중이다.

 

박연숙 의원과 최청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와 활동을 함께 하지 않게 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의 내년도 총선전략도 큰 차질을 빚게 됐다. 화성갑 지역의 박연숙, 최청환 두 시의원이 모두 당을 떠남에 따라 지역위원장인 송옥주 의원을 뒷받침할 기반이 부족해진 것이다.

 

송옥주 의원실 관계자는 박연숙 시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통해 시의원에 당선됐으면서 이제와서 지방의원 공천제가 필요없다고 하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면서 탈당에 연연하지 않고 내년 총선과 더불어민주당 지역 기반 확충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 전 위원장의 출마에 대해서는 “구제대상이 될 수 있는 절차가 있지만 원칙적으로 사고지역위원회 판정을 받을 경우  판정일로 부터 5년간 후보자부적격 심사대상이 돼 현재로서는 내년 총선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기자회견 동영상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nSZYaqi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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