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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상생협렵의 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9/10/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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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권 6개시가 참여하는 최초의 공동장사시설인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당초 2017년 완공이 목표였지만, 201910월 현재 공정율이 10%에 불과하다. 생태보호종의 등장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메모리얼 파크 현장과 가까운 서수원 호매실 주민들의 반대가 가장 큰 이유였다.

 

서수원 주민들은 환경상 피해 등을 이유로 행정절차 중단을 위한 가처분 신청,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취소결정 가처분 신청에 나서며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건립의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대규모의 장사시설이 아주 멀지 않은 곳에 건설되니 주택가격 하락과 환경상 피해를 염려하는 서수원 주민들의 반발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 그러나 법원이 행정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데 이어 이번에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취소결정 가처분 신청에 대한 2심까지 화성시의 편을 들어주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아직 대법원 상고가 이뤄질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는 법원이 화성시의 행정적 절차가 옳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의 평가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2018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획득하는 등 상생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대표적인 사회현상인 님비 현상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평가는 더욱 높다.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가 완공되면 사후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경기 서남부권 주민이 300만 명에 달한다. 장사시설인 연화장을 갖고 있는 수원시지만 호매실동을 비롯한 서수원 주민 역시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화성시 역시 법정 다툼에서 이겼다는 이유만으로 서수원 주민들에 대한 배려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법적 다툼과는 별개로 서수원 주민을 배려하고 함께 공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사업을 더욱 확대해야만 한다.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의 정신이 바로 상생협력과 갈등관리이기 때문이다.

 

화성시와 수원시는 군공항 이전문제를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의 치열한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에 대한 다툼이 양 지자체가 상생으로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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