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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적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0/12/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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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벗어난 기이하고 놀라운 일을 두고 기적이라고 부른다. 기적은 대체로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인다. 페니실린 발견이 그랬고, 전구의 발명이 그랬다.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도 그 시절에는 기적이었다. 그런데 그 기적들은 거의 예외 없이 무수히 흘린 땀과 고뇌의 결실이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 심취해 파고들고 또 파고들어 전문가가 된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 기적인 것이다. 그 기적이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 정도의 큰 기적일 수도 있고, 그저 대견스럽게 보일 정도의 작은 기적일 수도 있다. 중요한 건 큰 기적이든 작은 기적이든 전문가의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전문가가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을 쏟아 부을 때라야 기적은 잉태된다.

 

직원 네 명이 근무하는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가 만들어 내고 있는 결실도 작은 기적에 다름 아니다. 지난 3(2018~2020)의 기간 동안 1,366개사가 35,481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했다. 2018년도의 수출 실적은 117건에 456만 달러였다. 올해는 통상컨설팅 지원을 통해서만 16623만 달러 계약액을 올렸으며, 204만 달러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자 화상 상담카드로 난국 돌파를 시도해 기업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치밀한 준비 끝에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CIS 지역에 대한 5개의 화상 상담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진행했다. 화상 상담은 코로나로 발이 묶인 기업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다.

 

화상 상담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해외 파견이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유망 바이어들과의 화상 상담을 통해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다. 철저한 사전 준비로 미스 매칭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다는 평가도 들린다.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가 화성 관내 중소기업들의 수출길을 열어 주고 고민을 풀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해 해내고 있다. 해결사는 가려운 곳을 긁어 주고 풀기 힘든 문제를 풀어 주는 존재다.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는 해결사인 동시에 체계적인 수출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와 대외 경쟁력 강화를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 인식되고 있다. ‘해결사든든한 동반자애칭은 기적의 또 다른 이름들이다. 수출 전문가들이 땀을 흘려 일구어 낸 상담 실적과 수출 실적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전문성과 열정. 기적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자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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