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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칼럼>
"돈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2/01/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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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주 재무컨설팅 비큐러스 경기지사장

 연말과 연초를 기해서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만남이나 또는 문자를 통해서  참 많이도 받았다. 우리가 ‘복’이라는 단어에 함축적인 의미는 건강, 재물, 애정 등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사가 ‘부자되세요’가 아닐까 싶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만큼 경제적인 영향력이 우리 삶에 끼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럼 돈이 많으면 정말로 행복할까?

 많은 이들을 만나며 풍요로운 지금의 시대에 행복한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이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을 중독시키고 있다. 모든 행복의 중심에 소유, 풍요, 소비 이런 것들이 자리 잡고 있기에 때때로 그것이 행복을 다 쥐고 있어 우리들이 가질 행복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세계적인 부의 80%를 20%의 국가가 가지고 있다. 20%의 국가가 지구의 80%자원을 쓰고
있으며 피해는 고스란히 엉뚱한 국가에서 받고 있다. 하지만 가장 부유하다고 하는 미국과 일본의 경우를 보면,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그다지 높지 않다. 가진 것과 행복한 것은 다른 것임을 증명한다.

 사람들은 한해를 보내는 의식으로 재야의 종소리를 들으러 보신각으로 달려가거나 새해를 맞이하는 해돋이를 보려고 밀리는 도로를 내달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것에 앞서 지금 우리는 지난 연초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무엇을 가슴에 품고 이루기 위해 한해를 보냈는지를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해 세운 계획과 목표를 스스로 평가해 만족할만 하다면 힘찬 박수를 보낸다. 사실 누구나 그것을 이루기는 쉽지 않기에 그렇다.

 오늘이 고통스러운 사람은 어제의 복수라고 누가 말하지 않았던가. 내년도 후년에 가서보면 또 다른 어제인 것. 우리가 지난 시간은 너무 서둘러 보내버리고 또 다시 막연한 미래의 꿈만 쫓는 것은 아닌지.
 아이들은 학습목표를 세우고 어른들은 업무성과 목표를 세우고 주부들은 내년도 가계예산계획을 세우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올해를 시작하며 행복을 돈과 바꾸지는 말자. 가장을 돈 버는 기계로 만들지 말자.
가지면 가질수록 빈곤한 소유는 하지 말자.

 한해를 새롭게 시작하며 화성신문의 지면으로 이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올바른 의식을 통한 돈에 대한 개념과 가치관을 정립해보는 계기를 가져보고자 한다.

 이 또한 우리지역 사회에서 열심히 가정을 이루고 사업을 키워가는 화성신문 구독자 모두가 진정 마음으로 행복한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화성신문의 간절한 소망이 더 많은 구독자로 이어져 함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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