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인터뷰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터뷰 - 이우학 주공 12단지 관리소장
‘고려장’ 오명 벗어나 웃음 피어난 곳
“동대표·노인회장 힘 합쳤기에 가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4/30 [12:4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화성신문
 
 
병점 진안골 마을에 위치한 화성태안주공12단지는 예전 ‘고려장’ 단지라는 오명을 벗어나 입주민들의 칭찬받고 있다.
 
이기적인 주민의식을 탈바꿈하고 함께 어울려 단지 내 안에 분위기가 활기차지기 시작했다. 그 배경에는 입주민들과 함께 동대표, 관리사무소, 경로당 분들이 삼위일체가 됐기에 기승했다.

단지 내에서 부지런함과 근면성으로 모든 이를 아울러 이끌어 가는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동참하도록 실천한 이우학 주공12단지 관리소 소장(46)을 만나봤다.
 
 
문)첫 부임 당시 단지 내의 분위기는

답)그때 주공12단지는 지금과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외부에서 입주하기도 꺼렸을 뿐 아니라 단지 내에 노상방뇨, 쓰레기, 싸움 소리가 빈번했고 이 문제가 커져서 집단민원이 많이 들어왔다. 혼자 힘으로는 12단지 분위기를 바꾸는 건 불가능 했겠지만 입주자들, 이상춘 관리과장님과 직원, 그리고 김영란 동대표님, 노인회장님 모두가 힘을 써주셨기 때문에 지금처럼 따스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웃음이 피어나는 단지가 됐다.
 
문)지금 12단지는 어떠한 모습인가

답)‘고려장’단지라고 불릴 만큼 불명예스런 곳이었지만 40여세대의 새터민 가족과 독거노인가정, 젊은 계층까지 모두 어울려 살기 좋고 편안한 단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화재가 생겨 피해를 입은 입주자에게 모두가 자선모금을, 김장철에는 김장행사를 하며 어린이집 재롱잔치 및 어버이날 행사를 준비하는 등 모두가 함께 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문)앞으로 입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답)혼자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겠지만 주민 모두가 함께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지금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단지를 조성해 누구든지 살고 싶어 하는 대표 단지를 만들겠다.
 
 
이태혁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