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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병찬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센터장
“화성시 먹거리거버넌스 구심점 역할할 것”
농민 6차산업 위해 가공공장·교육장 건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6/0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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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의 설립과 가동은 화성시가 본격적인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는 증거다”

 

최병찬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은 공급위주의 먹거리 정책이 이제 수요정책으로 정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재단 설립 이전의 기존 사업단은 화성시 포컬푸드인 햇살드리를 홍보하고, 학교급식을 위한 농산물을 공급하며 로컬푸드 매장을 운용하는 등 공급위주의 정책을 펼쳐왔다. 이중 학교급식과 로컬푸드는 수요정책의 측면이 있는데 이러한 수요정책이야말로 실제 농민의 소득증대와 발전을 위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처럼 수입농산물이 넘쳐나는 먹거리불안정시대에서는 소(小)농민들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고 소비자들 역시 큰 선택권이 없었다. 농민들의 소득을 올리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려면 이제 농민들이 생산 뿐 아니라 가공, 유통, 소비, 소비후 처리에도 나서야 한다는 것이 최병찬 센터장의 지적이다.

 

그동안 이러한 문제들은 마을 단위로 해결을 해 왔으나 이제는 시?군단위로 확대해 나가게 된 것이다. 

 

최병찬 센터장은 “시·군단위의 푸드플랜, 화성에서는 ‘2016 화성시 푸드플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재단은 이를 위한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소통공간,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을 통해 의견을 내고 재단은 이를 모아 행정에 반영하도록 하는 역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최병찬 센터장은 “먹거리는 농민, 유통업체,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모두 책임져야 하는 중차대한 상황”이라며 “재단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문화가 만들어지고 화성시 시민 모두가 만족해하는 새로운 푸드플랜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또 농민들을 위한 6차 산업에도 앞장선다는 각오다. 기존의 ‘가족농’ 위주로는 해외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단 내에 농민이 직접 참여하는 ‘농민가공센터’를 세우고 농민들을 교육하는데 앞장선다는 각오다. 

 

최병찬 센터장은 “재단 본부에 있는 1호 로컬푸드직매장을 리모델링해 가공공장과 교육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농민이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역생산, 지역소비 등은 모두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인력양성의 육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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