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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성시민 안전 책임지는 정요안 화성소방서 서장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으로 안전한 화성시 건설”
역동적인 화성시, 소방서비스 수요도 확대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6/01/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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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요안 화성소방서장     © 화성신문

“화성소방서의 목적은 화성시민의 안전과 생명·재산보호” 올해부터 화성소방서를 책임지고 있는 정요안 서장의 최우선 목표는 화성시민과 화성시의 안전이다.

119 등 화성소방서의 모든 업무와 인력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정요안 서장은 특히 화성소방서의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기관과의 협력, 시민사회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화성시는 면적은 서울특별시의 1.4배에 달하고, 신도시 개발, 산업시설, 전통적 농촌지역, 어촌지역이 함께 존재하는 복잡, 다양한 유형을 가지고 있다.

261명의 화성소방서 정원으로는 이같은 넓은 지역의 다양한 유형을 모두 감당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각 읍면동의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정요안 서장의 설명이다.

정요안 서장은 “다행히도 화성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소방활동들이 매우 잘 돼 있는 상황”이라며 “소방시스템에 대한 지역사회와의 네트웍 구축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화성시와 화성시민들을 보호하는데 앞장 설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요안 서장은 네트웍 구축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도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세월호 이후 안전에 관련된 의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개인의 안전의식이 향상될때 만일의 사고속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여지가 있다는 생각에서다.

정요안 서장은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 심장 제새동기 보급의 확대, 각종 매뉴얼의 구비 등으로 인해 사건, 사고 발생시 당황하지만 않는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화성신문을 비롯해 언론들도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시는 넓은 면적만큼이나 소방서비스 수요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기초지자체중 화재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정요안 서장은 “지역이 발전하면 할수록 소방수요가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사건사고가 많았다는 것은 반대로 화성시가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단순히 사고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기보다는 소방서비스를 필요한 곳에 빠르게 제공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행히 경기도 소방서비스는 광역화가 이뤄져 화성시는 많은 이득을 보고 있다. 남양반도의 경우 평택에서, 매송면의 경우 수원에서 출동하는 것이 보다 빠르고 실제로 이같은 광역시스템이 작동중이다.

정요안 서장은 병원에 근무하면서 119 등 소방공무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1989년 소방공무원 공채로 입문한 정통 소방맨이다. 이후 광명소방서 119구조대장, 소방재난본부 소방혁신, 기획담당, 구리소방서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면서 경험을 쌓아왔고 각종 책을 저술하며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획득했다. 현재는 국립한경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실무와 이론을 함께 갖춘 인재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그가 화성시로 부임하면서 느낀 점은 투톱시스템의 필요성이다.

소방관련 예산을 경기도가 확대해 나가면서 화성시는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소방서비스의 질과 양을 확대해나가는 것이다. 물론 화성시 등 지자체의 지원도 필요한 사안이다.

소방서비스는 매우 힘든 3D업무다. 이에 따라 정요안 서장은 직원들에게 서로간의 배려와 이해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1일 부임 첫날 현충탑참배에서 정요안 서장은 “어려운 소방업무에 나서고 있지만 사람때문에 힘들어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서로간 존경하고 배려하면서 출근하고 싶은 화성소방서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시민에 대한 친절한 서비스의 시작이라는 생각에서다.

정요안 서장은 “눈부신 발전을 보이고 있는 화성시의 소방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모든 직원들이 앞장설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안전한 화성시 건설을 위해 화성소방서에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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