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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태중 (사)화성송산포도연합회 대표이사
“‘화성송산포도’ 브랜드로 전국1위 만든다”
와인·잼·식초 등 2차 가공산업 확대 나설것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6/02/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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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판매상으로부터 가장 인정받고 있는 송산포도를 ‘화성송산포도’로 브랜드화해 전국 최고로 성장시키겠다”

 

전국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화성송산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산·유통·판매의 선진화를 위한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중심에는 화성시 12개 포도 생산자단체가 참여한 (사)화성송산포도연합회(대표이사 윤태중)가 있다.

 

윤태중 대표이사는 “포도하면 송산포도, 송산포도하면 화성이 생각나도록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화성송산포도의 브랜드를 통해 송산주민은 물론 서신, 마도, 남양의 포도농민들도 함께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의 대표적인 특화작물로 인정받는 송산포도의 브랜드를 통합하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었다. 특히 송산포도 농가의 반대가 심했는데 설득과 대화를 통해 1년여만에 송산, 서신, 마도, 남양의 포도를 통합한 ‘화성송산포도’ 브랜드를 런칭할 수 있게 됐다. 송산 뿐 아니라 인근 서신, 마도, 남양 등에서 생산되는 포도도  ‘화성송산포도’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현재 화성송산포도연합회는 화성시 특산 포도의 명칭을 통일하고 지리적 표시제를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확한 포도의 생산량과 생산자를 파악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윤태중 대표이사는 “화성에 포도농지가 얼마나 되고, 종사자가 알마나되는지를 토지대장 접수를 통해 정확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정확한 포도농업종사자를 파악해 화성시와 함께 박스, 봉지, 비닐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도 가능하면 화성시의 업체를 선택해 지역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송산포도는 현재 1,800여 농가가 1,000여 헥타르에서 연간 2만2,000여톤의 포도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확한 농가와 농지, 생산량을 파악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연합회의 계획이다. 

 

연합회는 앞으로 화성송산포도의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오는 9월2~4일 궁평항에서 개최되는 송산포도축제도 주관한다. 

 

윤태중 대표이사는 “이제는 적극적인 판매유통을 위해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새로운 판매처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와인공장 등 가공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태중 대표이사는 “좋은 포도는 수출과 내수를 위해 판매하고, 이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포도제품은 2차 가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고 한다”면서 “구체적으로 와인공장, 포도잼, 포도식초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포도가공사업은 비용의 문제로 인해 농가 하나의 힘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연합회를 설립하고 화성시의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표명하며 새롭게 사업을 구상할 수 있었다.

 

윤태중 대표이사는 “채인석 화성시장도 포도가공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농가에서 생산하는 모든 포도를 사용함으로 인해 화성송산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태중 대표이사는 국내최고의 친환경농업의 전문가로 잘알려져 있다. 친환경 포도를 만들어나간것도 어느덧 8년째에 접어들었다. 지난 2002년 양평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친환경 포도를 출품해 금상을 받은 것은 유명한 일이다. 

 

“전국에서 친환경 캠벨포도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이 바로 화성”이라며 “화학비료가 첨가된 제품은 사실상 친환경 포도의 맛을 따라올수가 없다”고 말했다. 

 

브랜드 통합으로 인한 이미지 제고, 친환경 농법의 확대를 통한 고품질화, 화성포도가 ‘화성송산포도’로 전국1등을 기록할 날이 멀지 않았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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