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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 이전은 선 유치공모 후 부지결정 방식으로”
채인석 시장,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반대성명 후 대안 제시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6/09/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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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의회가 지난 20일 수원 군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후 결의를 다지고 있다.     © 화성신문

 

 

 

 

 

 

 

 

 

 

 

 

 

 

 

 

 

 

 

채인석 화성시장이 수원 군공항 이전방식을 ‘선 유치공모 후 이전부지 결정’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방식이 국민의 갈등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 특별법의 비민주적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이라는 것이다. 

 

화성시는 지난 13일 국방부의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관련 회의’ 통보와 관련해 결사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화성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화성시민은 수원 군 공항의 피해를 받고 있는 동부권 주민의 고통을 공감하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한쪽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군 공항의 중첩 피해를 받아왔던 서부권으로 군 공항을 이전한다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 안보가 우선이라는 애국심으로, 지금 이 순간까지도 쓰라린 상처를 달래며 묵묵히 살아온 화성 시민들에게 더 큰 희생을 강요하고, 갈등과 분열을 야기 시키는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을 결사반대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채인석 화성시장은 “국방부와 수원시는 화성시민의 희생과 피해를 볼모로 ‘화성시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수원 군 공항의 화성시 이전 계획’을 즉시 중단하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그는 특히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미래를 담보하는 국책사업 결정에 책임있게 임해야 한다”며 “국방부는 갈등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 특별법의 비민주적 절차를 개선해 군 공항 이전을 ‘선 유치공모, 후 이전부지 결정’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화성시의회도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군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시민과 함께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의회는 지난해 2월3일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에서 화성시를 제외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의결하고 관련기관에 반대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화성시의회는 “수원 군공항을 화성시로 이전한다면 동부지역의 시민들이 겪고 있는 피해가 남서부 지역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한 화성시 지역 간 갈등과 분열, 시민들의 이해관계의 상충은 누가 책임지고 누가 봉합 할 지를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또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에 화성시를 포함시켰다는 것은 화성시민들에게 더 큰 아픔과 고통을 안겨주려는 가혹한 정책이라는 것을 표명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에 화성시를 포함한 정책을 철회 할 것을 촉구하며, 이전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음을 64만 화성시민을 대표해 재차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시는 ‘군 공항 저지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향후, 지역주민, 시민단체, 국회의원, 시의회와 함께 ‘군 공항의 화성시 이전 저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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