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119안전센터는 지난 19일 열린 팔탄면 이장단 회에서 참석해 안전소식지를 배부하고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교육에 나섰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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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소방서(서장 정요안) 향남119안전센터는 지난 19일 열린 팔탄면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제작한 팔탄119안전소식지를 배부하고 안전에 대해 교육했다.
팔탄면은 공단·농촌지역이 혼재돼 있는 지역으로 1인 가구, 독거노인 가구, 고령화 가구 등 화재취약계층의 비중이 높아 화재 발생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화재를 초기에 신속히 감지해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다른 곳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향남119안전센터는 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심정지는 예측이 불가능하고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에서 발생한다. 심정지는 발생 후 4~5분이 경과하면 뇌손상이 시작돼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하지 않은 것보다 생존율을 2~3배 향상시킬 수 있다.
김한태 향남119안전센터장은 “심폐소생술은 4분안에 시행하면 생명을 살릴 수 있어 ‘4분의 기적’이라고도 불린다”면서 “농촌지역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어 소방차가 골든타임 내 도착하기 어려우므로 사람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이장님들이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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