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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대웅보전, 국가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 권위‧격식‧시대적특성 갖춰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5/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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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주사 대웅보전 전경   © 화성신문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던 불전인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이 국가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난 20일 화성시에 있는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공고했다.

 


용주사는 추존왕 장조(사도세자)의 묘소인 융릉(전 현륭원)의 왕과 왕비의 능침을 수호하고 명복을 비는 능침사찰로 쓰였던 곳이다. 제사 물자를 준비하기 위한 조포사 역할도 했다.

 


용주사는 1790219일 공사를 시작해 415일 상량, 929일 불상이 봉안됐다. 왕실이 공사를 발주하고 관청이 재원을 조달하는 등 건립 계획부터 공사감독까지 일관되게 국가가 주도한 관영공사로 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현륭원의궤, 조선사찰사료 등 관련 사료를 통해 공사 내용과 재원, 집행, 인력 등 공사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

 


중심영역인 삼문, 천보루, 대웅보전을 가운데 일렬로 두고, 승당과 선당, 좌우 익랑이 똑같이 마주 보고 대칭돼 있는데, 이는 조선 후기 능침사찰의 배치 특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다.

 


대웅보전은 용주사의 주불전으로 외부 단청을 제외하고는 처음 지었을 때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정면 3, 측면 3칸의 다포계(多包系) 팔작지붕의 건물로 18세기 불전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장대석 기단(長臺石 基壇)과 원형주좌(圓形柱座)를 둔 사각의 초석, 지붕의 취두와 용두, 양성바름 등 시공에 정성을 기울여 능침사찰로서 건물의 격을 잘 보여준다. 다포 양식의 공포와 초각(草刻) 수법은 창건 당시의 시대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

 


문화재청의 관계자는 용주사 대웅보전은 능침사찰의 주불전으로 권위와 격식, 시대성을 잘 간직하고 있다면서 보물로 지정 예고한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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